EBS 초압축 요약집(수능완성 편)

매년 다채로운 이슈가 쏟아지는 수험 시장이지만, 한 가지 한결같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EBS 교재의 중요성입니다. 당연하지만 ‘킬러 문항’에 대한 논의로 설왕설래했던 작년도 예외는 아니었죠. 아니, 도리어 평준화의 기치 아래 EBS 연계의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되었습니다.
다만, 이처럼 매년 강조되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어 과목에서의 EBS 교재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평가원이 연계율을 높여 출제하겠다고 선언한다 하더라도, 결국 교재에서 사용되었던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EBS 교재에서 출제된 문제 유형들을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쿵 저렁쿵 포장하곤 하지만, 결국 국어 과목의 EBS 교재에서 학생들이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소재’와 ‘연계 가능성’에 단순화해도 마냥 거짓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수능완성의 경우에는 이러한 애매한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능특강과 달리 완성된 모의고사 세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더 높은 실전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완성된 세트들을 다 풀고 나서는 당장 필요하지 않은 분야의 지문까지도 들어있는, 이미 풀어버린 모의고사 세트집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그런 짙은 아쉬움을 반영해 수능완성에 수록된 독서 지문만을 모아 만든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와 함께 직접적인 연습이라는 수능완성의 목적에 맞게, 그리고 하나라도 더 많은 세트를 풀어보고자 하는 학생들의 또 다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3개의 작은 지문들 또한 담아냈습니다. 물론 연계성을 높여가는 최근의 출제 기조를 반영하는 것도 잊지 않고 말이죠.

[01]
(가) 동아시아의 행복론(나) 그리스 시대의 쾌락주의
[02]
국제 통화 기금
[03]
운동량과 충격량
[04]
화음과 화성
[05]
(가) 퍼트넘의 사회적 자본(나) 퍼트넘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비판
[06]
풍력 발전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
[07]
언어 개념에 대한 동양 사상가들의 생각
[08]
동조 현상에 대한 이해
[09]
(가) 남세균의 특징(나) 녹조 현상에 대한 이해
[10]
(가) 베이컨의 귀납법(나) 데카르트의 연역법
[11]
형법상 과실
[12]
단백질의 구조와 단백질 접힘
[13]
사르트르의 존재론
[14]
(가) 실업(나) 불황 극복에 대한 다양한 시선
[15]
유압식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의 특징
[16]
영화에서 몽타주 사용에 대한 상반된 입장
[17]
리스먼의 대중 사회 분석
[18]
인체 진단용 초음파

[부록]
필수 개념 암기를 위한 초압축 OX 퀴즈
미니 모의고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