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美완성 모의고사-생명과학2

※ 본 모의고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이전의 내용에 기반하고 있으며, 20수능 생명과학II를 대비하는 작년과 동일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종류의 아름다움을 만나게 되고, 여백의 美, 유종의 美와 같은 이름으로 이러한 아름다움을 부르곤 합니다. 각박하고 부담되기만 한 수능에서조차도 이러한 아름다움, 美는 존재합니다. 수능을 먼저 치른, 그리고 앞으로 치를 모든 사람들이 지난 뒤 회상해보며 꼽는 아름다움은 그 과정의 순간순간에 존재할 수도 있고, 결과를 받아들었을 때의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출제진이 공통된 의견으로 뽑았던 수능의 아름다움, 美는 모든 시험의 순서 중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탐구, 그 중에서도 끝나기 직전에 만나게 되는 Ⅱ과목이었습니다.

Ⅰ과목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의 사람이 선택하지만, 그럼에도 생명과학Ⅱ 과목은 Ⅱ과목 중 나름 높은 수준의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선택한 사람들 중에는 서울대를 가기 위해서, 또는 가산점을 얻기 위해서 선택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정말 순수하게 생명이 좋아서 선택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선택한 이유는 모두 다를 수 있지만, 이들 모두에게 공통된 사실은 길고 긴 수능길에서의 고독한 싸움에서 가장 마지막 순간에 만나게 되는, 정말 정신력 하나로 버티는 그 순간에 눈앞에 나타날 그 시험지가 생명과학Ⅱ 과목이라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 과목을 선택한 모든 학생들이 어떤 목적과 과정으로 이 과목을 선택하고 공부했든지 간에, 이 길고 힘들었던 수능이 끝난 후 스스로를 되돌아볼 때 생명과학Ⅱ를 공부하길 정말 잘했다고, 내 수능의 美는 그 마지막을 함께한 생명과학Ⅱ이었다고 생각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느끼기에 이 과목은 너무 어려웠고, 외울 내용은 방대했으며, 설상가상으로 풀어볼 문제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출제자이기 이전에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공부하고 수능까지 치러 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저희가 100시간, 1000시간을 투자해 얻어낸 정보와 노하우를 1시간, 10시간만에 터득할 수 있도록 나누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능을 치르는 모든 학생들이 그 美를 완성시킬 수 있다면 말이죠.

앞서 설명한 저희의 마음과 바람을 이 모의고사의 제목에, 이 모의고사의 문제와 해설 하나하나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학생들이, 후배님들이 걸어갈 길을 먼저 걸어본 선배로서 생명과학Ⅱ를 얘기하자면, 분명히 정말 어렵고 숙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만한 가치가 있고, 수많은 생명 속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으로서 알고 이해해야 할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한 결과 또한 분명히 따르는 과목이라는 점은 저희가 투자한 시간을 걸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걸어오신 길부터 앞으로 걸어가실 길, 나아가 쌓아온 모든 시간을 남김없이 발휘할 수능날 시험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수많은 생각을 하실 것이고 끝없는 걱정과 부담에 힘들어해왔고, 하고, 할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이 과목을 놓지 않고 공부하면서 생명의 가치를 찾고, 삶의 의미를 깨닫고, 수능의 마지막에서 그동안의 시간들이 빚어낼 美를 완성시키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준비한 작은 마음과 조언을 통해 미완성된 현재에서 美완성된 미래를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1. 고퀄리티 실모에 목마른 생Ⅱ러들의 갈증 완벽 해소

생명과학Ⅱ라는 과목은 앞서 언급했듯이 다른 과학탐구 과목들에 비해 그 특수성이 강합니다. 4~5개의 킬러 문항에 소요되는 시간의 비중이 매우 크며 이 문제들을 시간 안에 풀어내어야만 수험생 여러분들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유형 역시 무궁무진하게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며 자신만의 유형별 풀이 전략을 갖추고 풀이 시간을 점점 단축하는 ‘다다익선’ 전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하지만 많지 않은 응시자 수로 인해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사설 모의고사의 양이 적을뿐더러, 그 문제의 퀄리티 또한 수험생 여러분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음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이런 딜레마에 빠져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양과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美완성 모의고사를 여러분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자 합니다. 본 美완성 모의고사에는 4회차로 구성되어 있는 시중의 봉투 모의고사 분량보다 많은 5회분의 모의고사가 포함되어 있어 수험생 여러분들이 보다 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더불어 자체 제작한 여러 문항 중 평가원을 대비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100제를 엄선하였고, 저자들과 검토진의 끊임없는 검토와 수정을 통해 문제들을 다듬고 또 다듬어 이 봉투에 담았습니다. 생명과학Ⅱ라는 끝없는 사막 속에서 고퀄리티 실모에 목마른 생명과학Ⅱ 응시자 여러분들은 이제 ‘美완성 모의고사‘라는 아름답고 푸른 오아시스를 마주친 것입니다.

2. 예리한 신유형‧고난도 문제로 평가원 완벽 대비

수능 시험장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신유형 문제들은 수험생 여러분들의 멘탈을 흔들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수능에서 어떤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주어질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적중이라는 문구에 집착하는 대신,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훈련시키고, 새로운 문제도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연계교재와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제시된 신선한 자료와 조건들을 활용하고, 실제로 수능에 나올 수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엄선하여 모의고사에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저희는 쓸데없는 계산과 가정으로 얼룩진 모의고사에서 멀어지고자 노력했습니다. 아직 많은 사설 문제집의 문제들이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과도한 사고가 요구되는 문제들은 과감히 수정하여 선 넘지 않는 난이도를 유지하였습니다. 수험생을 쓰러뜨리기 위한 문제들 대신, 수험생들을 진정으로 도울 수 있는 문제들만을 모의고사에 실었습니다. 美완성 모의고사의 영양가 있는 고난도 문제들은 생명과학Ⅱ 고득점을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해설 강의급 꼼꼼함을 그대로 녹여낸 듯한 완벽 해설

생명과학Ⅱ는 과목 특성상 고도의 추론과 가정이 문제 풀이에서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문제집이 추론의 과정을 생략한 채 결과만을 해설에 제시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모든 사고와 추론을 해설에 담고, 왜 이것이 정답일 수밖에 없는지를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문제의 조건에 부합하는 모든 경우의 수를 분석하여 하나의 경우만이 정답으로 결정되는 과정을 서술하였습니다. 해설 강의를 글로써 풀어낸 듯한 꼼꼼함, 美완성 모의고사의 해설지는 시중에 있는 그 어떤 문제집보다도 친절하리라고 자신합니다.

이와 더불어,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20개의 문제를 모두 풀어야 하는 과목이기에, 어떻게 해야 문제를 가장 빨리 풀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설지에 담았습니다. 1분 1초가 중요한 것이 수능이므로, 비록 많은 시간이 절약되는 방법이 아닐지라도 그것이 신속한 문제 풀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아낌없이 해설에 담았습니다. 저자들이 수험생활을 하며 고민한 풀이법과 팁들은 생명과학Ⅱ 만점을 향해 걸어가는 외로운 길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검토진

김지명(서울대학교 의예과)

임승민(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지윤(서울대학교 의예과)

임채민(성균관대학교 의예과)

최정호(아주대학교 의학과)

이원진(아주대학교 의학과)

박기철

- 김윤서

인천하늘고등학교 졸업

아주대학교 의학과 재학

어려서부터 기묘하면서도 존엄한 생명의 신비에 깊숙이 매료되었기 때문인지, 수험생 시절에도 학업에 회의를 느낄 때마다 생명과학 문제를 들여다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곤 했었다. 단지 생명과학에 대한 애착만으로 수없이 분석하고 풀어냈던 생명과학 문제들에 대한 기억과, 수험생활 내내 끊임없이 고민하며 확립했던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십분 반영한, 생명과학Ⅱ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자부할 수 있는 완벽한 실전 모의고사 출제에 그 첫 발을 내딛는다.

- 이정빈

서울대학교 의예과 재학

고3 시절 생명과학을 배우며 흥미를 느꼈고, 수능 생명과학Ⅱ에 도전하게 되었다. 퍼즐과도 같은 문제를 푸는 것은 무엇보다도 재밌었지만, 양질의 문제가 부족하다는 것은 크나큰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문제를 만들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곤 했었다. 그 말이 씨가 되어 모의고사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더 나은 문제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제작한 문제들을 드디어 내놓게 되었다.

-안병현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재학

과학이라는 학문에, 그 중에서도 생명과학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수능 선택과목으로 생명과학Ⅱ를 선택했다. 정시를 준비하며 공부한 생명과학Ⅱ는 적은 선택자 수로 인해 적은 문제집과 모의고사 종류, 많은 오류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명과학을 탐구하도록 사설 모의고사 제작을 결정했다.

믿고 푸는 모의고사로 교육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인, 후배들의 걸을 길을 조금 먼저 걸은 사람으로서, 가진 모든 노하우와 줄 수 있는 모든 조언을 이 모의고사에 담았다.

생명과학2 5회분 + 해설

- 김지명(서울대학교 의예과)

새로운 내용을 담은 문제도 있고 기출문제의 논리를 반영한 문제가 골고루 섞여 있어서 앞으로의 시험에서 마주치게 될 문제들에 대비하고 이전까지 학습한 것을 되짚어 보기에 좋다. 또 수험생들의 허점을 찌르는 문제도 곳곳에 숨어 있어서 이를 통해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임채민(성균관대학교 의예과)

정작 중요한 것은 물어보지 않고 복잡한 계산만 내세우는 기존의 사설과는 다르다. 아직 생명과학Ⅱ에 대해 未완성된 학생들에게 美완성을 만들어줄 수 있는 모의고사이다.

- 이원진(아주대학교 의학과)

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상당해 해당 유형을 연습하며 평가원 문제에 대비하기에 적당하다. 또한 비킬러 유형에서도 지엽적인 부분이 등장하여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다. 9평 전후에 시간배분을 연습하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