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FINAL 모의고사 수능 1교시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줄 파이널 모의고사 오희엽 외 지음

시리즈 전체 선택

책소개

Ⅰ. 수능에서 건드릴 것을 예측하며 만들었습니다. 

한양에 가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숭례문을 얘기하면서 서로 싸웁니다. 저희들은 숭례문을 만들어 봤던 사람들입니다. 어디에 어떤 목재가 들어가야 할지를, 어떤 무늬가 들어가야 할지를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Ⅱ. 도레미의 난이도를 갖췄습니다.

각 회차마다 난이도가 다릅니다. 쉬운 회차가 있고 다소 어려운 회차도 있습니다. 어떠한 난이도로 나올지 모르는 수능에 대비하였습니다.


Ⅲ. EBS 연계의 본질을 보여 줍니다.

저희들은 EBS 지문을 변형하지 않습니다. 평가원처럼 소재나 화제를 연계하여 완전히 새롭게 창작합니다. 


Ⅳ.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그 킬러 지문을 해결해 줍니다.

쉬운 수능의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킬러 지문과 문항은 존재합니다. 그것을 해결해 줄 유일한 모의고사입니다. 누구나 모의고사를 만들 수 있지만 수준 높은 킬러 지문은 아무나 만들지 못 합니다. 


Ⅴ. 오르비언들과 같이 검토하며 만들었습니다.

오르비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보다 더 선생님 같은 오르비의 재학생, N수생, 대학생 여러분들의 시간과 땀과 지혜가 지문 곳곳에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수험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모의고사입니다. 



출제위원

오희엽 (전)평가원 수능 검토위원/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검토위원/ 오르비 클래스 강사 /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민태윤 (전)평가원 수능 검토위원/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출제위원/ (전)압구정고 교사 / 고려대  국어교육학과

김선호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육사, 공사, 해사 출제위원/ EBS 출제위원/ 서울고 교사 /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고은정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수완 출제위원/ 미래N 국어, 문학 교과서 저자/ 미림여고 교사 /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이은정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출제위원/ 서울사대부고 교사 /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김덕곤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부산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출제위원/ 부산 성일여고 교사 /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성병모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인수 출제위원/ 종로학평 출제위원/ 대신고 교사 /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윤진석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출제위원/ 종로학평 출제위원/ 용인외고 교사 / 고려대  국어교육학과

이진용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수완 출제위원/ 천재교육 국어교과서 저자/ 덕성여고 교사 /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이관현 EBS 문학편 저자/ 국대 1차 출제위원/ 순천효천고 교사 / 조선대  국어교육학과

김상호 (전)국어 전문 출판사 즐겨찾기 대표/ (전)한성과학고 교사 /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위즈덤 서울시교육청 출제위원/ EBS 수완 출제위원/ 미래N 국어, 독서와 문법 저자 /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 현직 교사는 평가원 경력을 밝히지 못합니다.


검토위원 

유진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허준영 단국대 치의예과

황성현 분당중앙고   

권태균 서울삼성고

김장훈 부산외고

김영준 청주세광고 졸

한민수 천안고

                               

국성근 서강대 경제학부  

이상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정지원 한국해양대 건설공학과

한창윤 고려대

홍용기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시유


배유현 창원남고 졸

김현우      

배정운 대구경일여고

이재정 화성고 졸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김은일 김포외고

박유선 덕성여고

박지예 덕성여고

이미희 덕성여고

양지영 덕성여고

김소연 덕성여고

저자소개

저자 오희엽 (오르비 닉네임 : Boas)


(현) 「국가대표 모의고사」 시리즈 대표 출제위원

  오르비 인강 강사, 대치이강학원 강사

(전) 평가원 출제검토위원, 서울시 교육청 출제위원, EBS 검토위원


와이즈

서울대학교 문학박사

목차

국어영역 A형 3회분 + 해설

국어영역 B형 3회분 + 해설

서평

국어 영역은 수능 날 가장 먼저 치루는 영역입니다. 그만큼 긴장도 많이 되고 시험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부담스러운 과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출문제 분석이 끝난 학생들을 위한 제대로 된 국어 모의고사는 아예 없다시피 한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할 수 없이 시간을 재고 기출문제를 풀어 봐도 열심히 공부해온 학생들에겐 불수능이었던 기출도 문제가 술술 풀리고 시간 관리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전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할 9평 이후에 실전 연습을 제대로 못하게 되고 막연한 두려움을 안은 채로 수험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추운 수능 날 잠이 덜 깨고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 여러분이 풀게 될 시험은 이제까지 풀어온 기출처럼 쉽거나 깔끔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대표 FINAL 모의고사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유일한 파이널 모의고사입니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여러 차례의 검토를 거쳐서 수험생과 평가원의 입장에서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철저하게 분석했기 때문에 본인이 정답을 찾기 어렵다고 해서 평가원스럽지 않다거나 문제가 더럽다고 평가절하하지 말아 주십시오.


모든 문제의 정답을 쉽게 찾는다면 기분은 좋겠지만 그 모의고사는 평가원스러운 모의고사가 아니라 단지 난이도가 너무 쉬운 모의고사일 뿐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출제위원과 오르비언의 합작품인 국대 FINAL 모의고사로 수능 준비를 마무리한다면 1교시에 대한 두려움은 용기로 바뀔 것입니다.


허준영 (단국대 치의예과)



현행 수능 국어를 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학습소재는 평가원/수능 기출문제임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평가원이 묻고자 하는 이해와 사고력, 논리성을 훈련하는 데에 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이 가장 적절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되지만, 평가원 기출문제만큼의 우수함을 갖춘 질 좋은 문제를 시중 타 국어문제에서 찾을 수 없다는 점 또한 기출문제 학습의 당위성을 부각시켜주고 있는데 일조한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기계적으로 반복 학습한 기출문제 외에, '낯선 문항'을 통해 수능을 대비 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국대 모의고사 시리즈는 작금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국대 모의고사는 평가원이 묻고자 하는 소재와 논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평가원스타일'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중 모의고사이지만 평가원을 따라갈 수 있는 우수한 논리와 체계성을 갖추고 있으며, 몇 번 본 기출문제가 아닌 낯선 문제로써 수능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실전연습을 하기에 최적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3월, 4월, 6월, 9월, 10월 모든 모의고사에서 국어영역 올 100점을 받은 수험생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작 수능에서는 90점으로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진검 승부인 수능 당일이 주는 압박감 속에서 보는, 또 다른 기출이 될 수능 시험 문제가 저를 당혹감에 빠지게 했습니다. 기출에만 의지하지 않고 수능 수준 퀄리티의 실전 모의고사로 준비를 하였다면 결과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작년에는 국대 모의고사와 같은 질 높은 실전 모의고사가 없었습니다. 


수험생의 입장으로서 볼 때, 최근의 평가원/수능 문제의 난이도보다 조금 더 어려운 문항들로 구성된 국대 모의고사가 국어영역의 전체적인 개념 점검과 더불어 약점 보완 훈련의 마무리를 하기에 가장 적절한 모의고사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국대 모의고사가 수능국어 고득점을 얻어낼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장훈 (부산외고 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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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s 2014-10-22 23:14:09

파이널 2회와 3회는 지문 내용 자체는 국대 수준이죠. 다만 화작문을 다소 쉽게 냈고 지문의 길이를 줄였습니다. 솔직히 국대와 국대 파이널에 있는 문법이라든가 화법이라든가 비문학 지문의 내용을 온전히 습득하셨다면 수능이 어렵게 나온다 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문학은 대부분 ebs연계라 도움이 될 것이구요. 문제가 쉽게 나올 거 같다고 쉬운 문제만 보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공부법입니다.

걱정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수능에 임하세요. 좋은 결과가 나오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9일동안만오르비언 2014-10-22 11:41:45

에이형 1회 33번에 의인화맞지않나요?ㅠ파도와 해일이쉬고 있는 이부분이의인화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2번선지에 대조적이미지는맞지만그것으로 화자의정서를드러내는건 아니지않나요? 소망을드러내는게정서인지...ㅠ 부탁드립니다ㅠ어렵네요
그래도 풀어본느낌으로전반적인 퀄은좋은거같네요ㅎㅎ꼼꼼하게풀도록 연습시켜주셔서감사합니다^^질문답변꼭부탁드립니다ㅎ

Boas 2014-10-22 23:37:09

39일동안만오르비언님. 답변 드립니다. 파도와 해일이 사물인가요?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겠죠? 그리고 '쉰다'라는 특성이 인간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의인이라기보다는 활유가 되겠구요. 설령 그것을 넓은 의미의 의인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등장을 통해 독자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아니죠. 그 부분은 거대한 에너지가 언제든지 살아 숨쉬는 바다의 역동성과 생명성을 암시하고 있는 대목이죠.
의인화된 사물을 등장시켜 독자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라는 선지에 알맞는 시 구절은 예를 들면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추만 추고 가네.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런 작품이 가장 적절한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대조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죠. '정서'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쉽게 말하면 미분화된 감정입니다. 우리가 보통 감정하면 7정이라고 해서 '희노애락애오욕' 이렇게 큰 덩어리로 나누지 않습니까? '정서'라는 것은 이러한 감정을 보다 미분화한 것이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애(愛)'라는 큰 덩어리 안에 그리움, 연민 등등 이런 정서들이 포함되지 않겠습니까? 소망 즉 희망은 당연히 인간의 정서의 중요한 한 부분이죠. 차분히 마무리 잘 하셔셔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39일동안만오르비언 2014-10-24 17:43:44

와..,답변진짜 쩌네요ㅎㅎㅎ감사합니다ㅎ조금어려운수능대비로 아주잘활용할께요ㅎㅎ수고부탁드립니다^^

Boas 2014-10-25 00:47:37

감사합니다.^^

오르비썰 2014-10-21 22:29:01

고정 1에 모의고사 2번보면1번은 100점나오는데 이문제집질이좋다는말에 공감불가... 억지스러운문제가너무많음

쇼유 2014-10-22 00:26:12

자체의 질은 괜찮다고 봅니다. 평가원만큼의 깔끔함에는 못미치지만, 나오는 실전 모의고사 중에는 가장 낫다고 판단됩니다. 주관적으론 억지라기보다 너무 자세하게 봐야하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Boas 2014-10-22 05:07:27

오르비썰님. 개인적인 인상 평가에 대해서는 답할 말이 없습니다. 요즘처럼 쉬운 시험에서 고정 1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르비썰 2014-10-21 22:28:12

고정1에 모의고사 2번보면 한번 100점나오는데
이 문제집짗이좋다는러에 도저히 동감불가하네요.. 억지스러운 문제가너무많음..

한양대15 2014-10-21 00:42:11

국대모의 구매자입니다 답지를 분실하였는데 파일 PDF로 제공해주실 수 있나요??

Boas 2014-10-21 12:01:18

한양대15님. 안탑깝지만 파일은 저작권 문제로 드릴 수 없구요. 정답을 제가 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하경1 2014-10-20 23:15:51

밑에 질문 읽다가 지쳐서 그냥 질문 드릴께요!
B형 1회 17번에서 선지 2번의 '플라톤 철학을 통해 철학이 추구하는 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가 왜 부적절한가요? 플라톤 철학을 예시로 철학이 보편타당성 또는 근본적 사유를 추구한다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Boas 2014-10-21 12:17:12

발문에서 분명히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이라고 했죠? 맨 마지막 문장에도 나오지만 "~ 사유실험만큼 어떤 본질이나 진리를 구하는데 유용한 방식도 없다."고 하면서 글을 맺고 있죠. 그리고 첫 문장에도 이 지문의 주제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철학자가 철학적 사유를 할 때, '사유실험'이라는 독특한 사고방법을 사용한다고 말이죠. 지문의 전체 키워드가 이미 제시된 것이죠. 주제적인 측면은 항상 이렇게 생각하세요. 어떤 질문을 던진다면 지문과 같은 내용이 나올까하고 말이죠.

국어구멍 2014-10-20 07:19:09

만 칠천부라니 오르비 생각보다 유동인구 엄청나네 ㅋㅋ;

김유곤 2014-10-19 23:48:23

쪼끔 별로랄까..

연결고리 2014-10-20 00:46:37

평가원만을 믿어야합니다!

Boas 2014-10-20 14:31:29

평가원은 통수의 달인이기도 하죠.

해지 2014-10-19 22:51:11

B형 1회 13번에서 -ㄴ데의 데가 어미라면 그 앞에 '이'는 조사인가요?

연결고리 2014-10-20 00:47:41

-ㄴ데는 어미이고 그 앞에 이는 어간입니다! 용언-어간+어미!!

Boas 2014-10-20 12:29:42

해지님. 이 질문은 밑에 있어서 답변을 해놓은 것인데..... 다시 답변 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인데'에서
'-이-'는 서술격 조사의 어간으로 처리하고, '-ㄴ데'는 어미로 처리합니다.
서술격 조사는 다른 조사와 달리 활용할 수 있으므로 어간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이-'입니다.
그런데 '-ㄴ데'를 서술격 조사의 어미라 하지는 않습니다.
서술격 조사는 '-이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ㄴ데'는 일반적인 어미에 해당합니다.

해지 2014-10-19 22:47:59

B형 2회 26번 2번 선지에 미적 감정의 기능이란 것을 마지막 문단에 미적감정은 무관심성을 특색으로 하는 고유한 만족을 찾아내기 때문에라는 문장으로 볼 수는 없는건가요?

Boas 2014-10-20 12:41:31

기능이라 함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작용할 대상이 전제된 단어이죠. 님이 말하신 것은 기능이라기보다 미적 감정이 지니고 있는 성질이라고 봐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능에서 대박나십시오.

먼지peo 2014-10-19 21:16:27

A형 질문드립니다
1회 7번문제에서, '육아를 도울 전문적 인력 양상'에 관한 내용을 작성해야 하는데, 선지 1번에서부터 5번 모두 전문적 인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혹시나 국공립 보육시설을 전문적 인력이 있는 곳이라고 봤나 했지만 답은 4번도 아니네요. 문제 오류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8번도 궁금한 것이 있는데, 기사의 표제엔 한류바람이라는 용어가 들어가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내용은 한국을 알리는 페스티벌이 열렸다는 것이지, '외국인들 사이에서 부는 한국 문화 붐'이라는 한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있지 않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하는건지요.
2회 3번 질문입니다. 내용과 자료를 보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골라내야 하는 문제인데, 답은 2번과 4번 두 개로 처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기출문제도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대담과 관련이 없는 새로운 '영역'을 손댄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설지에서는 '대담에서는 나와있지 않지만~'으로 설명을 함으로써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회27번도 질문있습니다. 미적감정의 기능에 관해선 언급된 바가 없다고 하셨는데, 3문단 첫문장의 '미적 감정은 무관심성을 특색으로 하는 고유한 만족을 찾아 내기 때문에~'이 미적감정의 기능을 나타낸다고 볼 수는 없나요?
33번의 4번선지도 질문있습니다. '아버지가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이라고 하셨는데, 천천히 죽어가는게 아니라 이미 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로 봐야 맞지 않나요?
35번에선, '삶이란 이 세상과 구별할 수 없는 그 무엇이다'라는 말에서 대학생이 세속적인 삶에 대해 비판적이고 사회 현실에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해석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40번 질문있습니다. 정철 박인로의 작품을 찾아 오우가와 공통점,차이점을 찾아보는게 심화학습으로 적절하다고 하셨는데, 윗글에 대한 심화학습을 하려면 무언가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철과 박인로는 윤선도와 함께 조선 3대 시가로 인정받는다는 것 뿐이지 이 시와 어떤 연관을 맺어 공부해야할 이유로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유배문학의 기원과 성격을 알아봄으로써 대표적 유배 문학작품인 오우가를 심화학습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Boas 2014-10-21 12:32:34

먼지 peo님. 문제 배열 순서로 인해 오해가 생긴 듯 합니다. 6번이 7번 자리로 갔다면 좋았을 뻔 했네요. 7번에서 2-3-다의 내용이라고 했으니 수정하기 전의 원래 개요표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2-3-다의 대응되는 문제의 원인은 '2-2-다'가 되겠죠? 즉 '출산을 어렵게 하는 기업 문화'에 대응되는 해결 방안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보기>의 내용과는 매치가 됩니다. 그렇다면 2번 답이 충분히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8번은 표제에 '고품격 한류바람'이라고 명시되어 있죠? '고품격'이요? 그러니 기사 전문에 런던에서 서울을 메인 테마로 해서 '연극, 현대무용, 국악, 클래식'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나와 있잖아요. 제가 지금 2회와 3회의 문제지는 갖고 있지 않으니 일을 마치고 늦은 밤에 집에 들어가면 나머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회 3회에 정말 좋은 화법과 작문 문제가 있으니 잘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입니다나 2014-10-19 15:03:36

안녕하세요 1회 풀어본 사람인데 ㄷㄷㄷ 저 1회 어휘랑 사자성어 둘 다 틀렸는데 이거 어렵게 내신 건가요?ㅠㅠ 어휘랑 한자성어 틀론 거 첨인데 동생이 예전에 그런거 틀린다고 해서 한국사람이 그럴 어떻게 틀리냐 했는데 충격입니다ㅎㅎㅎㅎㅎ 일부로 평가원에 비해 난도를 높이지 않으셨다면 어휘는 도대체 어떻게 대비해야하는 거죠?ㅠㅠ 그리고 뭐 여기 아는 사람도 없으니까 더 질문하면 저 1회 7개 틀렸는데 4개를 화작 한 개 문법 그리고 두 개 저거 비문학 어휘에서 나갔습니다 비문학 똑바로 푸는 사람도 화작을 저렇게 못하는 게 말이 되나요?ㅋㅋㅋㅋㅋ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화작이 부족한 것 같아서 16번까진 25분 정도 잡고 푸는 편입니다 오랜만에 공부하는 반수생인데 7월은 고전 세개 틀리고 9평은 다 맞았고 10월도 다 맞았습니다 너무 쉬운것만 풀다 갑자기 어려운 걸 풀어서 그런가요? 저 고3때는 불수능이었는데 걱정입니다

Boas 2014-10-20 14:07:05

차분하게 2회 3회까지 다 풀어보시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1차 국대는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국대모의고사에 나오는 문법 문제만 철저히 공부하시면 수능에서 절대 틀릴 일이 없죠. 공부는 좀 어렵게 해 두어야 수능 시험장의 그 압박감과 긴장감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쉬운 문제 다 맞았다고 자신이 실력이 있다고 착각하는 우를 범하면 안 됩니다.

자신이 헷갈려 하거나 틀린 문제 위주로 차분하게 약점 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자성어 어휘는 필수 150개 정도만 알면 됩니다. 오르비 클래스의 김대기 선생님이 올린 자료가 있을 텐데 찾아보십시오. 물론 저도 갖고 있는데 이 시점에 너무 혼란을 줄 거 같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 필요하시면 저에게 쪽지로 메일 주소 보내주세요. 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tkdgml12 2014-10-19 14:39:20

3회 45번에서여 남자는 덤을 소중하게생각하고잇는데 여자는 처음에 남자가 모든것을빌린것이라고말하자 떠나가려는모습을통해 여자는 자기소유를 중시하고잇다고도 볼수잇지않나요?

tkdgml12 2014-10-19 14:40:40

1번보기두 정확히이해가안가요 ㅠ자기의의지가작용한다는게 지문에어떤식의말로녹아잇나여

Boas 2014-10-20 14:22:20

이 작품에서 '덤'은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어입니다. 우리가 내 거(자기소유) 라고 믿는 모든 것은 결국 덤과 같이 세상이 그저 공짜로 더 얹어준 것이기에 잠시 세상으로부터 빌린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이 거저 오는 것이 아니죠. 처음에 여자도 이러한 소유에 대한 인식을 갖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자가 "내 것이라곤 없습니다.", "모두 빌린 것들뿐이지요~ 당신마저도 빌린 것입니다." 의 대사에서부터 그 이후로 일관되게 소유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갖는 소유에 대한 관점에 대치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과 상반되는 인식을 갖기 위해서는 깨달음과 더불어 이러한 인식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작용해야 합니다.

Boas 2014-10-20 14:29:43

5번 선지에서 분명히 '추구하는 대상'이라고 했지 중시한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국어영역은 '어'다르고 '아'다르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부터가 공부의 시작입니다. 여기서 '덤'이나 '자기 소유' 모두 남녀 성별에 의해서 추구하는 대상이 나뉘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라도 어떠한 깨달음과 인식을 갖느냐의 문제이지요. 그러니 여자도 처음에 가졌던 소유의 인식이 바뀌어 빈털털이인 남자와 결혼하려고 결심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작가는 여자의 이름도 '덤'으로 지어놓은 것이죠. 일종의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라고도 볼 수 있죠.

tkdgml12 2014-10-19 13:48:40

문법1개,비문학다맞고 문학7개틀렷습니다,, 2주남은이시점에 뭘해야하나요 ,,하

tkdgml12 2014-10-19 13:49:13

문법은1게틀렷다는말ㅇㅖ요

Boas 2014-10-20 13:59:27

모의 시험지 한번 푼 거 같고 일희일비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쉬운 수능 기조라고 해서 쉬운 문제만 푸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이 틀린 것이 어디에 기인하는 것인지 철저히 분석하셔셔 수능에서 그런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최상입니다. 자신감 잃지 마시고 차분하게 마무리하세요.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고 수능이 진검 승부입니다. 그 승부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BMwiz 2014-10-19 11:34:43

*스포주의

B형 2회차 93점 나왔습니다.
문제 질문드립니다.

15번 답지에서 4번 해설에 중요한 경기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긍정 의문문이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아들의 대답에서 이경기만 보고 잘게요 라는 부분에서 어머니께서 아들이 빨리 자기를 원하는 마음을 내포한 발화라고 파악해서 4번 선택지를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3번 선택지에서, 아들의 말이 읽기 숙제를 다했다는 것을 함축했다는 것을 아시는 어머니께서 다시 긍정의문문으로 질문하시지 않았을것이라고 생각해서 3번을 선택했습니다.

추가로 운좋게 맞추기는 했으나 밑의 '연결고리'님 말씀처럼 41번 문제해설이 좀 이상합니다. 혹시 4번선지의 '등장인물이' 는 '등장인물과의'의 잘못인지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김황신 2014-10-18 20:37:59

제가 b형 1회를 풀엇는데 36번에 보기5번 해방이 됫는데 왜 해방이 올 거라고 파악한 한생원의 현실인식이 정확하지 않은거죠? 그리고 42번 보기4번 '무고하게 남을 비방해서는 안 된다' 라는 근거를 어디서 찾을수잇나요?... 잘 이해를 못해서 질문남깁니다

Boas 2014-10-21 12:43:45

요즘 바빠서 답변이 늦었네요. 36번 앞부분 줄거리를 보면 '일본인이 떠나기만 하면 땅을 다시 찾게 된다고 그는 계속해서 실없는 소리를 쳐왔던 터였다.'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도 한덕문이 요시까오한테 논 팔아 먹던 대 났구나하고 사람들이 비웃곤 한다라는 대목이 있죠. 이런 이야기 속담처럼 삼십오년을 두고 전해 내려왔다라는 대목이 있잖아요. 보통 사람들은 도저히 일본이 망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한 생원만이 일인이 다 쫒겨가면 자신이 팔았던 논을 찾을 것이거라는 순전히 이기적인 잇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죠.

42번입니다. ' 포악한 마음을 발하여 은혜를 갚을 생각은 아니하고 오히려 관청에 송사를 이르고자 하니. 이는 적반하장이다라는 대목에서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현 2014-10-18 20:18:03

b형등급컷알려주세요!!

Boas 2014-10-21 12:45:05

1등급 컷 대략 90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회는 그것보다는 조금 올라갈 것 같구요.

연결고리 2014-10-18 00:16:00

국대문제 1회 2회를 푼 재수생으로서 한마디 합니다. 밑에 N.epiphany 님께서 억지스럽다는 문제가 단 한문제도 없다고 하셧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
1회 7번문제 (2-3-다가 아니라 2-2-다가 되어야 문제 답이 2번이됨/2회 28번,30번등) 여러문제에서 문제오류가 많이 보입니다.
앞서 말한 28번 관련 지문 중 관심=대상의 현존과 결합되어 있는 만족, 대상의 현존=온전한 집중 방해, 아름다움=대상의 현존여부에 달려있는게 아님
무관심성=미적대상에 대한 순수한 관조적 관심=온전한 집중 ~ > 무관심성이 관심의 일종이다라는 명제와, 관심은 온전한 집중을 가로막는다&무관심성은 온전한 집중이다라는 명제가 서로 상충.. 지문모순으로 귀결!
2회 41번에서 등장인물의 심리적 갈등은 없다고 나와있음 곧바로 43번의 5번선지 주인공은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였다는 맞는 선지...모순

연결고리 2014-10-18 00:18:46

45일간의 검토과정을 거치셧다고 하셧는데 인간이 완벽할 순 없지만,,, 곧곧에 문제오류와 해설오류가 보여 푸는 입장에선 만족스럽지 못한데
후기글들보면 국대파이널을 격앙적으로 찬양하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군요...

INSe01 2014-10-17 16:42:02

오늘 국대파이널 1회를 풀었는데요 문제질이 굉장히 좋네요 ㅎㅎ
93점 나와서 실망했는데 이게 1등급에 가까운 점수라니 마음 놓았네요 ㅠㅠ
근데 3문제 틀린게 다 화작문문법에서 나간건데... 일단 9번에서 d는 맞지 않나요?? 통념이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 있는 생각인데 그걸 비판한다는 것은 맞는 말아닌가요??
그리고 14번에 4번선지 개구리는 보기에 나와있는 문법 내용과는 관련없이 그냥 하나의 고유명사 아닌가요??

kso038 2014-10-17 01:19:51

회차별로 1등급 , 2등급 컷 좀 알 수 있을까요

Boas 2014-10-17 08:52:12

1회는 90점대 중초반, 2회 3회는 89~91점 정도로 1등급 컷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ㅇㅇㄴㄹ 2014-10-17 00:43:45

Ebs 70퍼센트 반영된거에여?!

Boas 2014-10-17 01:06:31

화작문과 문학은 그렇습니다.

경인교대15 2014-10-16 23:14:35

사서방금받았는데요 뒤에 2Grade 라고써있어서 그런데 파이널 샀는데 이거설마2학년꺼는아닐테고 투그레이드는그럼무슨의미로쓰여있는거에요 ? ? ?

Boas 2014-10-16 23:32:39

2등급 이상의 학생들이 풀기에 가장 적절한 문제지이다. 이런 정도의 의미일 것입니다.

N.epiphany 2014-10-16 22:16:47

답변에다 댓글로 남기면 바쁘셔서 보시지 못할것 같아 새로 글을 씁니다.
정신없이 바쁘신 와중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어영역을 잘하기란 참 어려운것 같아요
수많은 모의고사를 풀었지만 가장 평가원답다라고 느낀 모의고사는 이번 국대 파이널이었습니다.

'어렵다'와 문제의 질이 '좋다'라는 건 엄연히 다를 것이고, 학생의 입장에서 출제자의 시각 또는, 출제된 문제에 대한 적절성에 대해 평가하는 건 꽤 주제넘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틀려보고, 사고의 과정을 계속 연마해왔던 학생이라면 어느 정도의 안목을 갖추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대 파이널을 풀면서, '억지스럽다'라고 생각했던 문제는 단 하나도 없었고
특히 출제의도상 난이도가 수능에 딱 맞춰져있다고 보이는 1회와 2회는 꼭 수능을 푸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문제와 지문은 모두 논리적으로 탄탄하고,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들을 겸손하게 풀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 노력하는 학생을 위해서, 다음 모의고사때부터는 해설지를 보다 상세하게 써주신다면 최고의 모의고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루트에 질문을 매우 다양하게 한다는 것은,
물론 이 모의고사를 푸는 학생이 많아서이기도 할 것이고, 그만큼 이 모의고사에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느끼는 학생이 많아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다 더 자세하고 꼼꼼한 해설지가 있었다면 아마 학생들 역시 귀중한 시간을 써가면서 질문을 올리지 않아도 되며

boas님 역시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신 요즘에, 조금은 수고를 덜으셨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피드백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컨텐츠로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세요^^

Boas 2014-10-17 08:50:56

N.epiphany님. 과찬에 가까운 격려를 주셔셔 출검토위원을 대표해서 큰 감사를 드립니다. 파이널 국대는 검토기간만 45일이 걸렸을 정도 상당한 공력을 들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국어영역만의 특성일 듯 싶다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출제선생님들과 올해 처음 호흡을 맞추다보니 완벽하게 팀웍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구요. 각자가 지니고 있는 내공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진화된 국대가 될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미경처럼 꼼꼼히 봐주시는 N.epiphany님과 같은 분이 많기 때문이죠. 오르비 북스에 책을 내는 저자가 감당해야할 부담이자 오르비북스의 독자가 누리는 최대한의 혜택이 바로 이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주신 의견 잘 반영하겠습니다. N.epiphany님도 수능 잘 마무리 하셔셔 좋은 성과가 나오시기를 저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epiphany 2014-10-16 11:12:08

제 질문이 많이 내려가서 다시한번 질문을 올릴게요~~

안녕하세요~ 일전에 질문할 것이 있다고 boas 님께 여쭤봤는데, 쪽지로 질문을 보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기계치인지 뭔지.. 오르비 에서 쪽지보내는 법을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불가피하게 여기에 올려요~~ 질문이 좀 긴데.. 이해해주세요..>_< (애교...에요...하하)
아참 그리고, 질문할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던 도중에 2회도 풀게되어, 1회와 2회에서 궁금한 점에 대해 함께 여쭙겠습니다.

질문할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질문은 '정답에 해당하는 선지의 논리적 정합성 또는 문맥과의 추론에서의 적절성 및 추론가능여부' 에 대한 질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복수정답의 소지가 있거나 혹은 정답과 오답을 판별한 근거가 충분치 않은 선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1회차 16번, 문법 문제에 대한 질문입니다. 2번 선지를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어셔'라는 16세기 어휘 와, '누워서'라는 현대 어휘에 대해 모음조화가 더욱 잘 지켜졌다라는 내용인데,
'ㅜ'와 'ㅓ'는 모두 음성모음이므로 '누어셔'의 '어'와, '누워서'의 '워'에서는 모음조화에서의 이질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답지를 참고해보았을 때, 본래의 어형에 따르면 '-아셔'가 옳음에도 '누-'라는 어간에 영향을 받아 '-어셔'로 모음조화가 일어났다는 해설은 다소 제시문에 명시되지 않은, '-아셔'와 '-어셔'에 대한 기본적 배경지식을 묻는 문제라는 것을 드러내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풀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중세국어에서 현대국어로의 변천과정에서, 모음조화는 상대적으로 파괴되어왔다는 배경지식을 통해 풀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제시문에서 찾을 수 없는 논리적 근거이며, 정확한 모음조화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셔'와 '-어셔'에 대한 정보 없이는 정확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2번 선지의 적절성을 다시 한번 판단해주시길 바라고, 제가 만약 모음조화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면 그 부분을 좀 가르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1회 20번입니다.
문맥상 바꿔 쓸 수 있는 어휘이며, 정답은 '파악한'입니다. 이 문제는 제가 틀렸던 문제인데, 저는 '의식한'을 정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확히 잘 이해가 되지않아, 해설을 참고했는데도 정확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파악하다'는 '어떤 본질적인 사항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알다'로, '의식하다'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를 깨닫거나 느끼다'라는 해설이 나와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식하다'의 사전적 의미를 본문의 해당 문장에 대체해보겠습니다.

"플라톤은 우리가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세계는 참된 존재의 영역이 아니라고 깨달은 것이다(느낀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문장이 본래의 문장과 같은 의미로 느껴지며, '파악한'보다 덜 적절하다는 근거 역시 찾지 못하겠습니다. '파악하다'가 정답이 되어야 하는 이유인, '본질을 이해하여 알다'와 '깨닫다' 라는 어휘가, 제가 생각하기로는 정답과 오답을 가를만한 근거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질문은 2회차 7번, 작문 문제입니다.
7번 문제에서의 <보기>가 요구하는 조건은 '시민 모두가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라는 주제의식 , 의인법, 대구법 입니다.
저는 3번 선지와 5번 선지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아시다시피 정답 선지는 3번입니다.

해설에 따르면 5번 선지가 정답이 될 수 없는 근거는 의인법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즐거움이 있어 신나는 거리' 는 도치가 된 문형이므로 이 문장에 가시성을 주기 위해 주술관계를 평서문의 문형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습니다.

즐거움이 있어 거리는 신난다.

이 문장을 보시면, 거리가 신난다라는 것은 의인법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굳이 도치를 하지 않더라도 '신나는 거리'에서는 서술관계를 파악하기에 어렵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의인법이라기보다는 정확히 생각해보면 활유법에 더욱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무생물인 '거리'가 '신난다'라고 표현하였기 떄문입니다. 만약 5번 선지가 의인법이 아닌 활유법을 사용한 문장이므로 오답이라면, 해설이 다소 불친절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욱이, 3번 선지는 오히려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는 주제의식'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보기 1>과 <보기 2>, 그리고 7번 문제 내의 <보기>를 참고하더라도,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와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자'는 엄연히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자"라는 것이 위 조건을 만족한다고 가정하면, <보기 1>, <보기 2>, <보기>에서, "사람들이 쓰레기통이 비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길가에 버린다" 라는 문제가 드러나있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고할 수 있는 모든 <보기>들에 따르면 문제는 쓰레기가 넘쳐나는 것 이며, 주제의식 역시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 따르면, 오히려 5번 선지의 '쓰레기가 없어 깨끗한 거리'는 3번 선지의 문장에 비해 <보기>의 조건중 하나인 '주제의식 반영'을 더욱 타당하게 충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질문이 총 세갭니다.ㅠㅠ감사합니다!!

Boas 2014-10-16 20:05:01

N.epiphany님. 우선 정말 꼼꼼하게 문제와 해설을 봐주셔셔 감사를 드립니다. 님 같은 분이 있어 문제나 지문의 한 문장을 진술하는 데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촬영이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많이 답변 기다리셨을 텐테 답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해설지의 의도는 16c의 '누워셔'가 현대어의 '누워서'에 비해 모음조화를 잘 지켜졌다는, 그런 비교 의미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 '-아셔'가 쓰일 수도 있는데 '-어셔'가 사용된 것으로 보아 그 당시 모음조화가 잘 지켰다고 유추할 수 있다라는 것이죠. 출제자의 해설 의도는요.

두 번째 답변입니다. 어휘의 사용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 사용 어휘의 용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파악하다'가 들어간 사전 용례를 살펴 보겠습니다.
파악하다: 「-ㄴ지를」 어떤 대상의 내용이나 본질을 확실하게 이해하여 알다.

「-ㄴ지를」 어떤 대상의 내용이나 본질을 확실하게 이해하여 알다.
주요 내용을 파악하다
재고량을 파악하다
실태를 파악하다 예문닫기
진상을 파악하다
책을 통하여 우리는 현실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그는 국제 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다.
초상집에 조문이라도 가서 하인들을 만나 누구의 소행인지 파악하고 싶었으나 성큼 발길이 그쪽으로 향하질 못했다. 출처 : 문순태, 타오르는 강
경찰이 범인의 윤곽을 대충 파악했으므로 검거는 시간 문제라는 소문이 충무로에 돌고 있답니다. 출처 :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너는 먼저 그의 의중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미국의 독립 운동가들은 무엇으로부터의 독립이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국을 적으로 하면서도 영국 안에 동맹 세력을 구축했다. 출처 : 이병주, 지리산


다음은 '의식하다' 입니다.
의식하다: 생각이 미치어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를 깨닫거나 느끼다.
그는 최면에 걸려 자기 행동을 의식하지 못했다.
그들이 다가오는 순간 나는 뭔가 큰 일이 닥쳤음을 의식했다.
서로 마음이 어긋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그걸 어떻든지 만회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출처 :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위의 용례에서 보듯이 '파악하다'가 '의식하다'에 비해 보다 본질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확실하게 안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의 개념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님처럼 '의식하다'로 사용되는 것이 더 적절하다면 플라톤이 그렇게 보지 않았을 경우 '우리가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세계는 참된 존재의 영역이 아니라고 무의식한 것이다.' 또는 '의식하지 않았다' 정도가 사용될 것입니다. 이것이 필자가 의도하는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답변입니다. 7번 문제는 크게 3가지의 조건이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1.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는 내용적인 측면 2. 의인법 사용 3. 대구법 사용입니다.

선지 5번은 일단은 1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는 내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구가 없습니다. '쓰레기가 거리에 없다'라는 것과 '쓰레기를 거리에 버리면 안 돼'라는 서술은 의미 각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거리에 쓰레기가 없는 이유'는 너무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더불어서 의인법은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출제자의 의도는 '신나는'의 주체를 '거리'로 본 것이 아니라 '우리'로 본 것이죠. 즉 '거리가 신난다'가 아니라 즐거움이 있어 우리가 이 거리에서 신난다로 본 것입니다. 만약 '거리가 신난다'라는 의미가 성립되려면 '거리가 즐거움이 있어'라는 표현도 동시에 성립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거는 아닙니다. 거리가 즐거움이 있는 것은 아니죠. 따라서 의입법으로 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완벽하게 깔끔하지는 않네요. 개정판에서는 다른 표현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봐주신 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N.epiphany 2014-10-15 15:27:05

정말 엄청 바쁘시군요....ㅠㅠ 괜시리 죄송하네요

Boas 2014-10-15 19:28:42

제가 미안하죠.

N.epiphany 2014-10-15 13:47:55

제 질문은 아직 처리중이신건가요..아니면...무시당한건가요...ㅠㅠ

Boas 2014-10-15 15:01:15

ㅜㅜ 지금 밖이에요. 낼 새벅까지 하는 강의 촬영 끝내자마자 답변 드릴게요. 미안해요. 시간 날 때마다 답변 다는데 너무 질문이 많아서 헷갈려요. 조금만 참이주세요. 폰으로 잠깐 보고 쓰네요.

Boas 2014-10-15 15:03:47

ㅜㅜ. 미안해요. 시간이 날 때마다 답변다는데
질문이 너무 많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낼 새벽에 끝나는 강의 촬영 끝나자마자 답변 올릴게요. 지금 잠깐 폰으로 보고 있어요.

서어러베기 2014-10-14 20:59:23

6평 때 B형 100점 받았었는데 파이널 1회 B형 79점 나왔습니다... 실력이 떨어진 건지 뭔지 갑자기 회의감이 드네요... 수능 한달 남은 시점에... 뭐가 잘못된 걸까요?

Boas 2014-10-15 08:33:30

서어러베기님. 그 회차가 님과 주파수가 잘 안 맞았나 보네요. 너무 실망하시지 마시고 2회와 3회를 차분하게 또 풀어 보세요. 모든 회차가 평가원과 맞먹는 것은 아니죠. 각 파트별로 하나 정도씩은 평가원과 맞먹는 좋은 지문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풀어보세요. 이 모의고사가 수능 문제는 아니잖아요. 잘 되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고독한공부인 2014-10-14 09:43:36

이런질문 드리기 죄송한데요ㅠ 국대 모의랑 파이널버전 둘 중 하나를 풀려는데 어떤걸 푸는게 좋을까요 ㅣ?

Passione 2014-10-14 17:28:22

고3이시라면 파이널 먼저 푸시고 시간 남으면 국대모의고사랑 해설강의 병행하세요.

제발제발제랍 2014-10-13 23:56:03

비문학이너무쉬우ㅓ서 다른게 ㄲㅏ다로워도 까다로운지모르겠어요
비문학ㅇ ㅣ 좀.. 아쉽네열,,

Boas 2014-10-15 08:30:37

제발제발제랍님. 매우 탁월한 실력을 가지신 분인 듯 싶습니다.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ㄹㅊㄷ 2014-10-13 19:55:53

아래 A형 1회 24번 질문올렸던 사람입니다. 먼저 바쁜와중에 길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앞 댓글에서 굳이 '배경지식 들먹일 필요없이'라고 언급했던 이유는 본 선택지의 서술이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물론 수상돌기가 '자극을 받는' 역할인 것은 맞지만, 수상돌기는 주로 '다른 뉴런으로부터' 자극을 전달받는데 이용됩니다.
뉴런이라는 세포 자체가 다른 세포와 비슷한 크기부터 수십센티미터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하고 큰 세포입니다.
따라서 어떤 자극을 주었을 때 (예를 들면 꼬집는다든지) 자극을 받는 뉴런의 바로 해당부분에 활동전위가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수상돌기일 수도, 축삭돌기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배운지 좀 되어서 수상돌기에서 진짜로 외부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 신경세포체도 이 역할을 할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해당부분에 수상돌기가 위치해있지 않는 이상, 자극을 받는 다고 그 부분의 뉴런의 수상돌기까지 가서 자극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자극을 받은 부분과 수상돌기는 수십센티 떨어져있기도 하거든요.
해당부분에 위치한 뉴런으로부터 신호를 전달 받는 부분이 수상돌기인거죠. 해당부분에 위치한 뉴런의 수상돌기가 자극을 받아들이는게 아니라요.
이상의 이유로 제가 볼 때는 1번 선택지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너무 깊이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검토자님의 답변은 제가 보기엔 답을 놓고 끼워맞추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토자님께선 수상돌기는 단순히 신호를 받아들이는 세포로 해석하신듯 한데, '다른세포로부터' 신호를 받는 부분이라고 지문에 명시되어있고 그 외에 다른 언급은 보이지 않네요. 일단 지문자체도 그다지 꼼꼼하게 설명하는 것은 아닌지라 조금 착오가 있으셨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국어영역은 배경지식 없이도 풀 수 있게끔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나, 실제 사실과 선지의 서술이 다르다면 문제가 있는부분 아닌가요?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바쁜와중에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steady.hyun 2014-10-14 00:41:42

제가 지금 자료가 없어서 발문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못하였는데요, 먼저 간단하게 답변드리고 혹 보충할 사항이 있으면 덧붙이겠습니다.
첫번째의 답변은 '오로지 지문 내에 있는 정보만을 근거로 하여, 뉴런 등을 단순하게 분류하였고 근거를 찾았습니다.'
먼저, '누군가가 꼬집으면 그 꼬집히는 부분에 있는 신경세포체의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 라는 문장을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꼭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는 근거가 없음에 의문을 제기하고 계십니다.
선지식을 좀 끌어오자면, 누군가가 피부를 꼬집으면, 촉각을 감지하는 '감각기관' 이 자극을 받습니다. 그러면 이 감각기관이 자극을 받아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데 이를 '수용체전위' 라고 합니다. 이 수용체전위는 '감각뉴런'의 '활동전위'를 발생시키고 이후부터는 제시문에 설명된 것처럼 반응이 일어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생물지식입니다.
다시 1번으로 가보겠습니다. '누군가가 꼬집으면 그 꼬집히는 부분에 있는 신경세포체의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
해당부분의 감각기의 수용체전위가 수상돌기를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는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또한 문장에서, '그 꼬집히는 부분' 이라고 특정을 해 주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신체의 특성 및 구조상, 수상돌기가 다른부분에 있어서 a라는 부분을 찔렀는데 b라는 부분에 통증이
온다는 의문은, 단순히 신경세포의 길이로만 판단하기에 상대적으로 비전문가인 저나 질문자님께서 지식적으로 부족함이 있지 않나 사료됩니다. (위치적 특징이나 저희가 모르는 다른 매커니즘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실제 수능에서는 모두에게 납득시킬만한 문제 및 선지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관점에서는, 과학적인 내용을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꼬집으면 그 꼬집히는 부분에 있는 신경세포체의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 라는 문장에 대해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질문자님께서는 '수상돌기에서'만'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문장에서 '꼬집히는 부분에 있는 신경세포체의 수상돌기' 라고 위치를 특정해 주었다는 점을 참고하시어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Passione 2014-10-14 17:27:32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검토자 분께서 답변을 잘하셨는데 사족 한마디만 남기고 가겠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에 채권 지문 문제 중에서 이러이러한 조건 하에서 채권 가격이 어떻게 변할까요?를 추론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문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 학생들은 전혀 문제없이 답을 찾았는데 경제 전문가들이 "어 실제로는 저렇게 안되는데요?"라고 항의하는 사태가 있었죠. 전문가와 경제 학회에서 "학문적으로는 이 문제에 답이 없다"라고 발표했지만 결국 지문에 근거한 3번만 정답처리되었습니다. 배경지식이 있어서 나쁠건 없고 비판적으로 독해하시는 것도 좋지만 국어영역은 결국 지문의 내용이 절대적인 진리라는 점을 명심해 주세요.

고삼수생 2014-10-15 18:56:01

게다가 내용 자체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감각기에 분포하는 감각신경의 수상돌기는 감각세포로부터 자극을 받아들여요

ㄹㅊㄷ 2014-10-12 11:32:24

A형 1회 24번 오류인것 같습니다.
1번 보기가 '누군가가 꼬집으면 그 꼬집히는 부분에 있는 신경세포체의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고 나와있는데
배경지식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이 지문에 그런 내용이 아예 없습니다.
첫번째 문단에서 수상돌기는 '다른 세포에서 신호를 받는 부분'이라고 나와있고
뒤에서 세번째 문단에서 '만약 누군가에게 꼬집히는 자극이 주어지면 자극을 받은 부분의 뉴런의 Na+ 통로가 활짝 열려 Na+이 세포막 안으로 유입된다.'고 나옵니다.
그 어디에도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는 부분은 없습니다.
답지에서 근거로 제시한 부분인 뒤에서 두번째 문단에는 '수상돌기에서 전달된 자극으로 인해'라고 나와있기는 하지만 그 자극이 '꼬집히는'자극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위의 근거로 제가 볼땐 1번과 5번 모두 적절하지 않은 보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teady.hyun 2014-10-13 10:53:45

해당 회차 검토자입니다. 꼼꼼하게 근거를 찾으시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수능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자면, 너무 깊게 생각하신 듯 합니다.
24번의 1번 선지를 해결하기 위해 (즉, 누군가가 꼬집으면 수상돌기에서 자극을 받아들인다.) 제시할 수 있는 근거로는,
첫번째 문단의 뉴런에 대한 설명, 네번째 문단과 다섯번째 문단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문단에서, 뉴런은 '신경을 구성하여 신호를 전달, 자극을 받았을 경우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 한다고 하였고,
뉴런의 부분을 세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신호를 받는 - 수상돌기 / 신호를 주는 - 축삭돌기 / 돌기 사이에 신호를 전달하는 - 시냅스'
이런 뉴런의 구조에서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수상돌기 뿐입니다.
또한, 네번째 문단에서 '누군가에게 꼬집히는 자극이 주어지면 'Na+통로가 열려' Na+ 가 세포막 안으로 유입된다.' 고 하였고, 다섯번째 문단에서는 '수상돌기' 에서 전달된 자극으로 인해 'Na+ 통로가 열린 후 닫힌다.' 라고 명시하였으니, 두 자극이 다르다고 볼 수 없고, 24번의 1번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기에 충분합니다. 따라서 해당 문제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Boas 2014-10-13 17:41:28

너무 많은 질문이 다양한 루트로 와서 힘들었는데 요즘 검토위원님들이 일부 답변을 해주셔셔 숨통이 좀 트이네요. 수능 준비로 바쁘신 데도 이렇게 챙겨주셔셔 정말 감사합니다. 수능 끝나고 전부 한번 봬요.

Boas 2014-10-13 17:39:32

저희 검토위원님께서 답변을 잘 해주셨네요. 잘 이해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Bryce Harper 2014-10-11 20:47:09

책 샀는데 2회가 2개 왔어요 뭐죠...?

Bryce Harper 2014-10-11 20:47:19

3회가 아예없네요

Boas 2014-10-12 00:24:13

방글라 아저씨가 또 실수했네요. 그게 전부 수작업이라 그런 일 종종 생긴답니다. 마음이 불편하시겠어요. 원래 구입처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말하면 새롭게 배송을 해줄 거예요.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오르비 회사로 전화를 하세요.

URLIM 2014-10-11 18:33:27

EBS 연계목록표 같은거 올려주시면 안되나요??(문학만이라도....)

Boas 2014-10-12 00:25:17

스포라서 그건 좀 그렇네요. 쪽지 좀 주세요. 쪽지로 드릴게요.

N.epiphany 2014-10-11 15:03:06

안녕하세요. 1회를 풀어봤습니다. 쉬운 평가원 및 수능의 기조에서 제 실력이 정말 이것인가에 대한 의문때문에 이 모의고사를 풀기로 결정하였고, 1회만 풀어봤기에 예단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상당히 좋은 문제들이 많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문제의 퀄리티를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하는 것은 아무래도 객관적이지 못하겠지만요.^^

그런데 말입니다. 질문이 하나가 있는데, 여기에 올려도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포때문에..
질문을 어디에 쓰면 될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oas 2014-10-11 16:45:34

N.epiphany님. 감사합니다. 2,3 회에는 더 매력적인 지문과 문제가 많습니다. 쪽지로 질문 주십시오. 제 닉은 Boas입니다.

변가놈 2014-10-12 17:20:11

어떡하나요 가 맞는 표현 아닌가요? 국어선생님?

Boas 2014-10-13 17:36:42

변가놈님. 맞습니다. 제가 실수를 했네요. ^^ 지적해 주셔셔 고맙습니다.

Boas 2014-10-11 03:23:05

오! 이걸 어떻하나요.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무슨 방도를 취해 드릴게요. 제 닉은 Boas입니다.

실수가실력이다. 2014-10-09 17:20:43

2쇄하나요?

Boas 2014-10-10 20:52:04

실수가실력이다님. 그건 모르겠습니다. 2쇄, 3쇄라는 것은 부수와 상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영자가 판단하였을 때, 이 상품은 일천부 나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일천부를 넘어서면 2쇄를 하는 거구요. 어떤 상품은 처음부터 많이 나갈 거를 예상하고 5만부를 초판에 찍었지만 3만 5천부 정도가 나갔다고 한다면 2쇄를 안찍는 것이지요. 물어보면 알 수가 있지만 필자들이 그런 거 일일이 경영자에게 잘 묻지 않습니다. 참고로 1차국대는 두 달전에 2쇄를 찍었습니다.

URLIM 2014-10-09 16:09:27

1등급 컷도 알려주세요. 예상하시는 점수라도,,,

Boas 2014-10-10 20:54:09

1회는 90점대 중반, 2,3회는 90점대 초초반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URLIM 2014-10-09 11:16:00

1회2회3회 문학작품들은 모두 EBS 연계된 작품들인건가요? a형이요..
제가 EBS를 하나도 안봐서 뭐가 EBS연계된 작품인지 아닌지 구분을 못하겠어요.. 국가대표모의고사에서도 문학작품들은 모두 EBS연계작품인건가요?? 비연계작품도 있나요?????

Boas 2014-10-10 20:55:16

문학 작품은 연계율이 70% 이상입니다.

NewBee 2014-10-09 10:29:22

나만 이렇게 많이 틀린건가...멘붕...

Boas 2014-10-10 21:08:09

요즘 쉬운 평가원 시험보다는 많이 어려운 편이지요. 너무 원점수에 신경 쓰시지 마시고 틀린 문제에 대한 약점 보강하시면 큰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가봐야안다 2014-10-09 00:29:30

이번6,9평을 반영하지 않으셨나요?? 이번6,9에서는 극,수필이 현대소설이나 현대시와 함께 나오면서 고전소설이나 현대소설에 문항수가 늘었는데요... 또한, 비문학도 4지문으로 지문길이는 길어지고 문항수도 늘게 된 최근경향을 반영하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직전모의파나요??

Boas 2014-10-10 21:06:01

파이널 문제 제작은 이미 6월부터 들어갔기 때문에 9월의 형식을 반영하기는 힘들지요. 형식의 디테일은 늘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어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문제 제작 기간이 몇 배나 걸립니다. 파이널은 검토기간만 45일이나 걸렸습니다. 물론 대충 낼라면 별짓을 다하겠지만 국대모의고사는 그렇게 내지 않습니다. 출제자 선생님들이 나름대로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요. 따라서 직전 모의는 없습니다. 직전 모의를 내려면 년초에 기획할 때부터 염두에 두고 이미 6개월 전부터 문제 출제를 해야 하거든요. 가봐야한다님. 관심가져 주셔셔 감사하구요. 수능에서 크나큰 성과를 거두시기를 출검토위원을 대표해서 기원하겠습니다.

국어탐구11 2014-10-08 17:17:40

약간 화작이 조금 어렵고 지저분한(?) 그런 느낌이 있네요 문법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문학 비문학 모두 무난하게 풀었네요

Boas 2014-10-08 17:59:17

국어탐구11님. 더 깔끔한 최상의 퀄리티를 가진 모의고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얻으신 점들 잘 활용하시어 본 수능에서 완벽한 점수 얻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루뭉실 2014-10-08 12:30:14

알라딘에서 구매했는데요 a형 2회가... 16~37번까지만 2부 오고 ... 앞뒤가 없네요...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Boas 2014-10-08 12:38:27

두루뭉실님. 알라딘에 전화 하셔셔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 줄 것입니다. 만약 정 안된다고 하면 오르비로 전화해서 사정을 말하시면 해결을 해주실 것입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 잘 될 거예요. 봉투 모의고사가 최종적으로는 수작업이라 방글라 아저씨들이 가끔 이렇게 실수를 한다고 합니다.

탸ㅕㅌ 2014-10-08 01:39:58

시간이 없어 국가대표모의고사 아니면 파이널모의고사 둘중 하나만 구매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파이널이 나을까요?

Boas 2014-10-08 07:10:49

둘 다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라서 뭐라 얘기하기가 그렇네요. 굳이 하나만 하시려고 하고, 고정 2등급 이상이 아니시라면 파이널을 하세요. 감사합니다.

내가자연인이다 2014-10-08 01:16:42

내년 3학년이고 a형 응시자인데요. 겨울방학때 새로 출판될 ebs하고 같이 푸는게 낫겠죠?

Boas 2014-10-08 05:06:29

공부에는 시기가 따로 없습니다. 편한 대로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rjchak 2014-10-07 17:52:16

1-3회 다풀었는데 (a)

1-2-3갈수록 난이도가있네요

1회는 9월모평급수준이였고
2,3회는 비슷한데 비문학 23번문제 지구과학쪽을 안하다보니 그래프이해하는데 10분정도 쓴거같네요

지문도길어서 시간도 많이걸렸고

그리고 3회 25번 이거 오류아닌가요

명백히 지문에는 전하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있고요 해설지보면 3 . 정공은 전하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3번선택지는 전류를 흐르게 한다 인데요 이부분 명확히 설명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결론은 3회가 제일 얻어갈게 많네요

Passione 2014-10-07 18:11:03

안녕하세요, 3회 검토를 맡았던 검토위원입니다. 3회가 가장 좋았다니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최종본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혹시 지문에는 "정공은 전하를 운반한다"라고 나와 있는데
3번 보기에는 "a(정공)는 전류를 흐르게 한다." 라고 나와 있어서 3번 보기가 틀렸다는 말씀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지문의 첫번째 줄을 보면 "전류가 흐른다는 것은 전하를 갖는 입자가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전하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정공은 전류를 흐르게 한다고 볼 수 있죠.

rjchak 2014-10-07 18:22:36

전류를 흐르게 하는건 자유전자이지 정공이 흐르게 하는건 아니지않나요? 그리고 2번 3번 보기가 바뀐건지 해설이 바뀐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전류가 흐른다는게 정공에 대한것이면 25번에는 답이없는거 아닌가요?

Boas 2014-10-08 05:11:23

검토위원이신 Passione님이 답변을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2개 이상의 정보를 결합하여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국어영역의 핵심 역량입니다. rjchak님 감사합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쪽지로 연락을 주십시오. 제 닉네임은 Boas입니다.

김기현4 2014-10-06 23:20:30

문과 재수생인데 a.b형둘다 풀어보려고하는데 겹치는 지문이 얼마나 되나요?

Boas 2014-10-07 08:49:31

국대와 파이널 모두 평가원 기준에 맞추었습니다.

설대맘 2014-10-05 22:55:13

안녕하세요! 우선 좋은 모의고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풀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 남기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질문이 하나 있어서 그런데요.. B형 2회 41번 문제를 제가 틀렸는데, 정답 해설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답이 4번이고, 해설지에 '등장인물과의' 갈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써져 있는데, 이 문제의 선지 4번은 등장인물 스스로의 내적 갈등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요?! 저는 주인공이 속세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데도 자신의 능력을 다 펼치지 못하고 명예와 이익에 대한 욕망을 갖고 있다가 용궁에 갔다 온 뒤로 해소된 걸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인건가요? 그리고 선지 1번에서 공간의 이동을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가 바뀐건 왜 맞는 건가요?ㅠㅠ

Boas 2014-10-06 08:15:59

설대맘님. 열심히 풀어 주시고 계신다니 출검토위원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회차별 모든 문제와 지문이 평가원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각 파트별로 하나 정도씩은 평가원과 맞먹는 좋은 지문과 문제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선지 4번은 '용궁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적 갈등이 해소된다.'인데 용궁에서 한생이 어떤 심리적 갈등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이 나타나 있질 않습니다. 그리고 한생이 평상시 세속적인 가치관에 대한 회의를 가지던 차에 용왕의 부름을 받고 용궁에서 어떤 내적 갈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느 날 느닷없이 용궁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한생의 문명은 이미 조정에까지 알려져 있었으니 나름 명예를 얻었다고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1번 선지에서 용궁을 다녀온 뒤로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서술을 통해 한생의 생각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지요. 그렇다고 본다면 1번 선지 진술을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대맘님. 수능에서 커다란 성과를 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분위99 2014-10-05 16:26:30

아 그리고1회 6.7 번 문제연결되면 칠번답고르기가 매우 애매합니다 ㄹ에 내용이 두개가연결되네요

Boas 2014-10-06 05:06:22

지적해주신 점 인식하고 있습니다. 좀 더 보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분위99 2014-10-05 16:23:36

1회 일등급컷 어느정도될까요? 은근 까다롭네요

Boas 2014-10-06 05:05:27

90점 정도 되지 않을까요?

tkdgml12 2014-10-05 15:13:23

2회26번에 2번 틀린거아닌가요?? 완결된지점이면몰라도 완결되는지점은 아니잖아여 십자형고차점 전에 반응이완결된다구 나와잇는데 ㅜ

Boas 2014-10-06 05:05:04

맞습니다. 화살표가 그림에서 아주 약간 내려 왔어야 했는데 좀 그렇게 됐네요. 큰틀에서는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오답이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parkf123 2014-10-05 14:45:28

A형인데 시간분배가 너무 안되서요 ㅠ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ㅠ?

Boas 2014-10-06 05:12:15

수능보다 글자량도 많고 난도도 높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하지만 화작문/ 비문학/ 문학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시간을 전술적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런 가운데 지문에 따라 탄력성있게 대처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파이팅!!!

tkdgml12 2014-10-05 11:41:31

2회 난이도가 어케되나요 3등급목푠데 81점맞앗네요,, 허로러랴오요ㅕㅇ너자ㅐㄴ나ㅗ옹

Boas 2014-10-05 14:00:41

1등급이 90점 내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 정도면 수능에서 3등급 이상 받으실 거예요. 하지만 원점수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 넣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과나무나사 2014-10-05 09:55:49

이거 국가대표 모의고사랑 국가대표파이널이랑은 다른건가요?

Boas 2014-10-05 13:58:34

예. 사과나무나사님. 다른 겁니다. 1차 국대는 파이널보다 좀 더 어렵구요. ebs n제까지 반영된 것입니다. 파이널은 수완까지 다 반영한 것이구요.

연세대14학번 2014-10-04 22:18:28

아...별로네요 애매한것들도 많고요. 평가원 퀄리티를 기대하고 샀다면 엄청난 실망을 할겁니다.

Boas 2014-10-04 22:33:58

그렇게 보셨다니 안탑깝네요. 개인적인 인상 비평에 대해서 뭐라 답할 말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ㅁㄴㅇㄹㅇㄴㅁ 2014-10-04 21:00:09

내년에 나오는 거랑 겹치나요? 고2라 그런데 미리 사두려고요.. 국대 모의도요

Boas 2014-10-04 22:35:18

내년판 국대 모의는 내년에 다시 새롭게 낼 것입니다. 관심가져 주셔셔 감사합니다.

rjchak 2014-10-04 14:52:29

1회 2회 풀었습니다 1회는 9평정도인데 2회는 지문이길어 시간압박에 쫒기다보니 후반부갈수록 대충풀게되더라구요 그결과 역시 문학 보기 지문에서 얼추 기억에의존한 선택지를 고르다보니 털렸네요 ㅠ

하지만 2회 26번같은경우 너무 애매 한거 아닌가요

1번이 무조건틀린건 맞지만 2번에서도 반응이 완결되는 지점이 아닌 반응이완결된것이 와서 갈라진다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반응완결은 이미 그전에 완결이 된다고 본문에 명시되어있어서 질문을 남겨봅니다

Boas 2014-10-04 22:52:17

rjchak님. 감사합니다. 화살표가 조금 아래에 내려갔다면 더 좋을뻔 했는데, 그래도 그 지점에서는 반응이 완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오답으로 낼 수는 없는 상황이죠. 주신 지적 사항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수능에서 큰 성과 내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후와 2014-10-04 12:46:04

B형보는데 A형까지 둘다 샀습니다.
A형은 어떤식으로 활용하면 좋을까요??

Boas 2014-10-04 22:57:47

후와님 . 감사합니다. A형에 나오는 화작문과 문법과 비문학 지문과 문제는 좋은 것이 많습니다. 한 지문 씩 풀 때 문제 당 1분 20초 정도 주고 곱하기 문제수 해서 나온 시간 정도 푼다면 충분히 수능 대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가 있다면 곱씹어 보시고 정 해결이 안된다면 쪽지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수능에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뱀무 2014-10-03 13:52:55

국가대표 파이널 1회 모의고사를 풀고 후기를 씁니다. 화작문법에서는 문제가 괜찮습니다. 6,9월 모의고사보다 체감 난이도가 높았지만 실전 대비용이니까 오히려 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6번 빈칸 ㄹ에서는 육아를 도울 전문적 인력 양성으로 내용을 추가했다가 뒤에서는 기업문화 개선으로 작성하는 식이면 내용을 이중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에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왔던 적이 있었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21번 비문학 문제 선지 2번 '대형국책사업은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자율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꼈을 때' 부정적 영향을 준다라고 고치는 게 더 알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문학은 대체로 5-6문단, 길어야 7문단인데 철학부문은 총 8문단으로 지문의 길이가 깁니다. 문학부문에서 문제 39번이 좀 성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쓰다보니 문제점만 나오는 것 같네요. :) 그래도 앞부분은 어렵고 뒷부분은 쉬운 평가원 모의고사 형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실전 연습용으로 좋은 문제집입니다. 구입에 후회는 없네요.

Boas 2014-10-04 23:00:01

뱀무님. 지적하신 의견을 출제 선생님들에게 전달할 것이구요. 국대 모의고사가 더욱 발전하는데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뱀무님 이번 수능에서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수수먹자 2014-10-03 13:19:04

질문있습니다~^^
b형 1회 31
5번에서 (가)는 당신과만나기를 소망하며 힘든상황을 기다리겠다는것인데 이게 화자가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려는 자세'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3번선지에서도 (가)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끝에 당신을 만날것을 소망한다면 기다림의 과정인 침묵과 외로움은 부정적상황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Boas 2014-10-05 01:18:38

옥수수먹자님. 해설지로 충분한 설명이 된 듯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조금 더 부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에서 화자가 당신과 만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도 견디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춥고 외롭고 긴 기다림은 객관적으로는 부정적 상황이지만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화자는 그것을 부정적 상황으로 여기지 않지요.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러한 기다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는 기다리리'라고 하면서 어떤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일견 마이너스적인 객관적 상황을 화자는 단순히 마이너스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뭔가 더 좋은 상황을 염두에 둔 극복의 자세가 나타나 있다고 말할 수 있지요. 이해되셨겠지요. 포인트는 객관적인 상황을 시적 화자는 어떻게 수용하느냐를 간파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샴슈 2014-10-03 12:53:48

구입 고민 중인데, EBS 연계는 하나도 안 된건가요? 문학 작품들도요??? 빠른 답변 푸탁드려요 ㅜㅜ

Boas 2014-10-04 20:18:19

샴슈님. 감사합니다. 문학작품은 거의 직접 연계가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서빠 2014-10-02 20:17:30

저 밑에 질문했었는데 답변이 없어요 .ㅠㅠ 답변부탁드려요.

Boas 2014-10-03 06:40:00

서빠님. 답변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에서 큰 성과 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둑구 2014-10-02 18:30:09

국대 파이널이랑 국대모의고사랑 뭐가 더 어렵나요??

Boas 2014-10-03 06:42:12

국대모의고사가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별과 같이 빛나는 비문학 지문들이 있으니 너무 점수 의식하지 마시고 푸시면 수능 정도는 가볍게 푸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박민석1 2014-10-02 15:39:02

b형 1회 오류
7번에서 ii-3-다 내용을 작성하라고 했는데 ii-2-다 의 오타인 듯 합니다..이것 땜에 멘붕했네요..ㅠ
그리고 정오표 같은 게 올라오면 어디에 게시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박민석1 2014-10-02 15:52:50

아 ii-2-다 가 아니라 ii-3-나 로 고쳐야 겠군요.

Boas 2014-10-05 03:21:15

'ii-2-다'의 출산 어렵게 하는 기업문화에 대응되는 것이기에 'ii-3-다'로 놔두는 것이 낫겠습니다. 다만 개요 수정 문제와 약간의 혼선이 있을 수 있어 보이네요. 개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필 2014-10-01 16:38:44

1회 질문드립니다!

9번에 d관련한 질문인데요 통념을 선물에대한 글쓴이의 통념으로 보지않고 그냥 그 기사에 대한 즉 자신한테 선물하는것이 좋고, 브랜드선물도 좋다 에 대한 일반적인 사회의 인식으로 보는게 이 글에서는 더 적합하다고 봐서 d을 맞다고 봤는데요.. 제 생각에서 뭐가 잘못됬나요?

31번에서 마지막부분에서 멸치에 있던 바다의 물결이 그물이나 배를 파괴시킨다는 부분을 보고 생명이 다시 살아났으면 한다고 화자가 생각한 것이라고 봐야되나요? 하지만 단지 지금은 식탁에서 말라 비틀어져버린 멸치가 원래는 그 멸치를 죽였던 그물과 배를 파괴시킬수도 있다는 자연의 위대함과 존엄성을 나타냈다는걸로도 해석이 가능하지 안나요? 물론 일반적인 해석이 있겠지만 보기도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방향으로 해석을 어떻게 가야하나요?

Boas 2014-10-03 07:17:23

필필님. 먼저 '글쓴이의 통념'이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통념'이란 단어는 '일반 사회에 널려 퍼져 있는 생각'을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설문조사를 갖고 자신이 선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수준의 통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특정 의도를 갖고 물어본 것이니까요.

멸치라는 시는 자연의 위대함과 존엄성을 드러내는 시라기보다는 원초적 생명력을 상실한 채 규격화된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화한 시라고 보아야 합니다. 현대시에 나오는 자연물을 자연물 그 자체로 보기보다는 인간 존재나 인간의 삶으로 등치시켜 보는 것이 현대시 독해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감사합니다.

레이첼 2014-09-30 18:38:57

쪽지를 어느창에 써야될지몰라서 여기서쓸게요

스포주의!!!




A형 2회 1번 궁금한끝에 3분의 학교교직 선생님들과 학원 국어과 선생님에게 물어본결과 왼쪽 밑 ~~하기때문에 ~~하다 이게 나와있어요 그래서 1번답은 없어요 2번 근거 있습니다. 해설도잘못됫고 답도없네요.. 빠른답변부탁드립니다.

Boas 2014-09-30 21:09:25

레이첼님. 답변 드립니다.

2번 선지 진술의 핵심은 ‘전문가가 답변한 내용의 근거를 물어보며’에 있습니다. 여기 진행자가 전문가에게 근거를 물어보고 있는 질문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 문제는 진행자의 질문을 순차적으로 선지 진술로 환언해 잘 진술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맞는 선지 빼고 남는 질문이 무엇이 있죠? 당연히 출제자는 두 번째 질문을 염두에 두고 이 선지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이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마루는 집 안으로 여겨야 하나요? 집 밖으로 여겨야 하나요? 이 질문이죠?
여기 어디에서 근거를 묻는 단어가 있습니까? 예를 들어 만약 전문가가 마루는 ‘매개 공간’이라고 먼저 답했을 경우 진행자가 ‘매개 공간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런 식으로 전개되고 물어 봤다면 근거를 물어보며 재차 질문하게 되는 것이겠죠?

가장 밑에 하나 남은 질문자의 질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출제자는 이 질문을 근거로 ②번 선지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요.

단순히 땅에서 떨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마루가 신성성을 지닌 공간이 되는 건가요?
이 질문도 근거를 물어보는 진술은 아니지요? 마루가 신성성이 가지는 다른 이유는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지 근거를 묻는 것은 아니죠?
다만 전문가가 어원적인 측면의 학설을 근거를 들어 잘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조심하셔야 합니다. 진행자가 근거를 먼저 물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만약 근거를 묻는 진술이 되려면 ‘마루가 신성성을 지닌 공간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또는 그 근거는)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이런 형식의 진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잘 이해하셨겠죠? 감사합니다.

레이첼 2014-10-03 21:55:01

단순히 땅에서 떨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마루가 신성성을 지닌 공간이 되는 건가요?
이 구절이 이상하다는겁니다. ~~ 이기때문에(근거 또는 이유) ~~하다 (결과 .끌어낸의견)
저기에서도 공간이기때문에(근거) 신성성을 지닌공간이 되는건가요?(결과)
따라서 이질문에는 근거를포함하며 질문하고있다.. 맞는거 같습니다.

레이첼 2014-10-03 21:55:59

그리고 일반 모평 수능보다 지문길이가 너무길고 형식이 잘안맞네요..

PiaTe(피아테) 2014-09-30 00:08:05

한번 댓글 쭉 봤는데 제가 검토한 B형 2회는 크게 문제가 없군요 ㅋㅋㅋㅋㅋ.. 다행이에요.

근데 그 미적 무관심성 지문, 저도 이건 좀 애매하다 싶었는데 역시 문의가 들어오네요..

Boas 님(오희엽 선생님)께 쪽지 보내실 분은 오르비에서 쪽지보낼때 아이디에 j02065를 써서 보내시면 됩니다.

김국어 2014-09-28 23:28:15

B형 1회 13번문제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설을 보면 '국회의원인데'는 '국회의원 + 이 + ㄴ데'로 분석될 수 있는데, 이때의 '데'는 어미 'ㄴ데'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라고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즉 조사의 일부가 아니라 어미의 일부라는 해설인데요.
'국회의원인데'의 '데'는 서술격조사 '이다'의 활용인 '이 + ㄴ데'에서의 어미기때문에 조사의 일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어사전에서도 'ㄴ데'를 조사 '이다'의 어간 뒤에 붙어 쓰이는 연결 어미라고 설명하고 있고, 어미는 용언이나 서술격조사의 일부분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Boas 2014-09-29 19:30:10

김국어님. 관심을 가져 주셔셔 감사합니다. 다른 강의 준비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은 제 클래스 인강 페이지에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는 스포 가능성 때문에요. 답변 드립니다.

'국회의원인데'에서
'-이-'는 서술격 조사의 어간으로 처리하고, '-ㄴ데'는 어미로 처리합니다.
서술격 조사는 다른 조사와 달리 활용할 수 있으므로 어간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이-'입니다.]
그런데 '-ㄴ데'를 서술격 조사의 어미라 하지는 않습니다.
서술격 조사는 '-이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ㄴ데'는 일반적인 어미에 해당합니다.

Boas 2014-10-04 23:03:08

저희 출제선생님 중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문법 전공으로 박사를 마치신 분이 계셔셔 모든 문법 문제는 그분의 감수를 받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레이첼 2014-09-28 17:38:22

쪽지 보내고 싶은데 이름클릭이안되는게 어케하죠?

Boas 2014-09-29 19:30:39

Boas로 하시면 됩니다.

레이첼 2014-09-28 17:28:05

솔직히 말해서 너무 실망입니다.. 표리부동!
너무 좋아보이기도하고 출제진도 대단한것도같고 국어대비하고자 샀는데.. A형오늘 2회풀어보니까 가관입니다..
제점수가 물론 낮게나온것도있겟지만 문제오류가 제생각엔 있는거같아요.. 9월모의평가시험이랑비교해보면 너무나 비슷한 주제들만내셧고 화법부터... 지문길이가 너무나도 깁니다. 그리고 먼가 선지부문과 문제 물어보는 의도가 중의성을담고있어요. A형2회 15번보기 해설도 잘못된거같구요 17번 5번보기 또한 37번 26번 27번 모두 애매하고도 추론을하여 지문에나오지않은 범위에서물어봐서 황당합니다. 이뿐만아니라 너무 납득이안가는 질문들이 허다해서.. (제실력이 없을수도 있지만요..) 너~~~무 실망...괜히산듯... 평가원이랑 비슷하게내려노력햇지만 뭔가 초점이 맞지않는듯한 느낌이듭니다. 정말 아직 2회만풀엇지만 해설보니 더 이상해서 그냥 해설도안봣습니다. 1회3회 이걸 풀어야하나 참고민되네요.. 만원이나 넘는 가격으로 이것을 삿다니... 암튼 저에게있어서는 별로인거같습니다. (필자는 매우화가나서 시험지 던지고 노트북켠상태로 쓰는거)

Boas 2014-10-02 17:47:00

레이첼님. 그렇게 느끼셨다니 저도 안탑깝네요 . 어차피 수능은 생소한 시험장에서 생소한 문제를 대하는 것이므로 수능 시험장에서는 파이널 국대 모의고사로 연습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집이나 학교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기출을 푸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그리고 잘 이해가 안 가시는 것은 정확히 어떤 부분이 어떻게 이해가 안 간다고 저에게 인강 페이지나 쪽지로 주세요. 정성껏 답변을 드릴게요. 다만 조금 기다려 주세요. 요즘 너무 질문이나 상담이 많이 와서 가용 가능한 시간을 다 써도 항상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마음을 푸시고 1회부터 또 풀어보세요. 감사합니다

Lullaby 2014-09-28 13:55:26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은 것 같네요. 사기 잘한 것 같습니다.
a형1회를 풀었는데 몇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1) a형 1회 9번에서 ㄹ(소재와 관련된 통념을 비판하고 있다)이 틀린 이유를 해설지는 통념=필자의 고정관념(선물 속에는 누군가를 위한 감사나 배려가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근데 지문 첫문단 마지막 문장에서 보이듯 필자의 선물은 누군가를 위한 마음이라는 생각은 '나 만의 고정관념'입니다. 즉 필자만의 생각이라는 뜻이겠죠. 그런데 통념은 일반적으로 널리 통해지는 생각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지문에서는 통념이 선물에 대한 요즘 세태들의 태도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필자의 생각에 대비되는 통념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는 ㄹ 은 맞는 말이 아닌가요
2) a형 1회 31번에서 2번 선지 유대감이라는 단어는 거슬리네요. 유대감이 대상과의 동질감을 뜻한다면 멸치를 현대 사람들의 모습과 같다고 볼 때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은 1번선지로 확실하지만요.
3)a형 1회 36번의 3번 선지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어떤 단어든 넓게는 화자의 심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시에서 묻고자 하는 것은 화자의 님을 그리는 마음으로 분명하니까 예를 들어 화자의 속세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심정과 같이 확실하게 틀리게 수정하는 것이 수능과 유사한 국어 모의고사를 지향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Lullaby 2014-09-28 14:06:59

a형 1회는 작년 수능보다는 쉽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네요 1컷이 93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Boas 2014-09-29 19:42:17

그럴까요? 1등급 학생들이 시뮬을 했는데 92점에서 96점까지 나오더라구요. 얼마나 나올 것 같나요?

Boas 2014-09-29 19:41:03

Lullaby 님. 지적해주신 의견 매우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부분 좀 더 검토한 뒤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익하게 푸셨다니 출제진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문제 질문이 있으시면 제 인강 페이지를 활용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Boas 2014-10-03 07:46:14

Lullaby 님. 좋은 의견 매우 감사합니다. 특히 2번 말씀은 정말 그렇네요. '연대감'으로 원래 원고에 있었던 거 같은데. 이거는 정오표에 올려야겠습니다. 1번과 3번 말씀이 일정 부분 일리는 있으나 정답을 추출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Lullaby 님의 의견을 깊이 받아들여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의고사를 만드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험생moms 2014-09-27 23:53:40

와 1회 80나왔습니다..ㅠㅠㅠㅠ어법하고 화작문이 어렵네요 ㅠㅠㅠㅠㅠ 그래도문제전체적으로 평가원을푸는듯한느낌을받았습니다. 실력을채워나가야만하지만요 등급개략할수있을까요?ㅠㅠ..

Boas 2014-09-29 19:43:37

수험생moms님. 잘 보완하셔셔 수능에서는 딱 98점만 받으셔셔 1등급 되세요. 항상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셔 감사를 드립니다.

서빠 2014-09-26 22:18:35

A형 1회 33번에 '회상'이라는 선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가요? 멸치의 과거를 회상한다. 이런말은 거의 안쓰지 않나요?

Boas 2014-10-03 07:25:03

멸치는 원래 거대한 바다 세계를 거침없이 휘저으며 살았던 원초적 생명력과 자유를 가진 존재였죠. 이러한 멸치는 결국 그러한 원초적 생명력과 자유를 본래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우리 인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멸치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멸치로 상징되는 현대인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화자 역시 그러한 멸치와 등치시켜서 감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화자가 멸치의 내력을 전달하는 나레이터의 역할을 하지만 이면적으로 화자 역시 멸치의 일부인 것이죠. 그렇다고 본다면 '회상'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틀렸다고 볼 수 없습니다.

서빠 2014-09-26 22:06:17

그리고 1회에서 비문학지문중 신경을 다루는 과학지문의 경우 사전지식을 염두에 둔 지문인가요? 솔직히 이과라서 대충읽어도 다 이해가 가는데 문과의 경우 사전지식없이는 버거울거 같았습니다.

Boas 2014-10-03 07:28:36

비문학 지문은 기본적으로 배경 지식을 크게 의지해서 답을 도출하도록 문제 설계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언어영역'에서 '국어영역'으로 명칭이 바뀐 수능에서는 배경지식이 때로는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화법과 문법이 그렇구요. 그리고 과학과 기술 지문에서 그러한 현상이 조금 두드러집니다.

서빠 2014-09-26 21:58:13

그리고 4번보기에서 사유실험을 통해* 철학자들의 진리탐구를 위한 방법을 이해하고자 했다. 라고 했는데요, 말이 중의적인 거 아닌가요? 저는 시험볼때 글쓴이가 진리탐구방법을 이해하고자 사유실험을 행했다고 이해했었습니다.
사유실험을 통한 철학자들의 진리탐구를 위한 방법을 이해하고자 했다. 이렇게 선지를 고쳐야하지 않나요?

Boas 2014-10-03 07:29:35

좋은 의견 주셔셔 감사합니다. 검토 결과 크게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빠 2014-09-26 21:56:34

A형 1회 16번 질문드립니다. 일단 발문부터가 약간 틀린거 같습니다. 발문이랑 보기의 답이랑 약간 안맞는거 같아서 당황했는데요, 발문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으로 적절한것을 물어봤는데 선지들은 전부 '이해하고자 했다. '이런식으로 표현되있던데 잘못된거 아닌가요? (물론 의도는 이해가 되는데 표현자체가 어색해서 질문드립니다.)

서빠 2014-09-26 22:02:44

어떻게 보면 말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말이 안되보이기도 하고 ......

Boas 2014-10-03 07:36:46

서빠님. 발문에서 '~말하고자 한 것으로'으로 했으므로 선지의 서술어도 '~말하고자 했다.' 이렇게 끝맺음을 하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그런 의견으로 받아들입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이 지문의 첫 단락 끝에 '~ 이 방식을 이해해 보자'라고 했으므로 지금과 같은 선지 진술을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강혁 2014-09-26 15:55:19

b형 2회 31번 해설지에 말을 건네는 말투라서 (가)는 독백이 아니라고 했는데
조금 의아해서 네이버에 (가) 시 를 찾아보니 대부분 독백체라고 되있네요
국어 문제에서 앞으로 말을 건네는 말투와 독백은 엄연히 다르게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Boas 2014-09-29 19:46:48

synr님. 수능을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수능에서 만의 하나라도 문법에서 어려운 문제가 하나 나온다면 그것이 킬러 문항이 되겠죠. 국대모의고사사는 그런 것을 상정하고 문제를 설계한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만드는 게 의미가 있나도 싶구요. 국대도 모의고사일 뿐이니 너무 원점수에 신경 쓰지 마시고 평소에 자기가 몰랐던 개념을 하나 챙기셨다면 그것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ynr님 수능에서 대박 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synr 2014-09-26 10:30:11

스포주의


a형1회 에서 질문드립니다.
26.
1)2번선지의 경우 지문에서 환자들이 단지 생각만으로 로봇팔이나 전동휠체어를움직일수있다고도해서 2번을골랐는데
이것은 반응기관역할을 대체했을뿐 "극대화"한것이 아니라서 타당한선지가되는것인가요?
2)위보기에서 Hal은 상체와 하체에서 다른기능을하는데 하체는 신경전류를 센서로 감지하고
이에따라 hal이 감각과 반응이 직접연계되는것이 아니라 뇌와 반응기관을 연계한다고 봐야하는건가요?
그러니까 결국 hal도 ㄱ도 감각과 반응사이에 중간단계를 거칠것인데 hal의경우는 반응과 뇌를 ㄱ의경우에는 뇌에 감각 혹은
뇌와 반응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한다고 판단하면되는건가요?어렵네요..

33. 4번선지 의인화된 사물은 시에서 존재하지않나요? 마지막에 "무늬"가 그물을찢엇다고라고하는것은 활유로 봐야할까요?
(찢는것은 사람만 할수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친근감에서 답은골랐습니다.

35.2번선지 마음이 어리석은 "후이니" 하는일이 다어리석다 라고했는데 마음이먼저고 그래서 하는일이 어리석다는거잖아요?
그런데 지는잎부는바람에 반응하는것은 하는일이고 이는 마음때문인것 아닌가요? 선지는 거꾸로 적어둔것같은데(즉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적어둠. 결과로인해 원인이 초래되었다고하는격) 왜 맞는선지인가요? 크게보아서 행동이어리석으니 아 마음이 어리석어서 행동이 이런갑다 하는것으로 받아들여야하나요? 이게 시의 전반적인흐름상 맞는해석인것같긴한데.. 1행에 먼저나와서 그런지 시험장에서 이런고민을했더라구요.ㅠ

36.3번선지 저는 크게봐서 모든 시에서 시어는 화자의 정서를 표현하기위해 끌어다쓰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기출을보니 크게 처리하더라구요) 그래서 3번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것은 위험한것인가요? 사실 그래놓고 시를읽어보니 밤비는 뮛버들을 자라게해서 임이 나를 생각하도록 유발시키는 요소?정도로 받아들여야될것같고 이를 좀 밤의 부정적이미지와 비의 하강이미지를 결합해서 내슬픔을 나타내는시어다 까지간다면 과한해석인감이있다고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보기의 고기의 경우는 백구에게 고기도 잡을생각없다고 말하는것은 표면적으로는 백구에게 억울함의심정을 호소하기위해(왜 도망가느냐!)이며 맥락상 고기도 신경안쓸만큼 내가 지금 임에대한 그리움이 심하다(이건 과한해석인가요?) 판단했는데 제생각이 어디가 틀렸는지 좀 부탁드립니다.

문제질은 상당히 좋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Youngbin Kim 2014-09-28 21:56:31

저도 26번 선지는 의문이네요....ㄱ.보기를 통해 초감각을 인지 할 수 있게 된건 반응기관의 역할 극대화로 보면 안되나요??

never77 2014-09-25 22:48:59

국대 1차 다풀고 이제 파이널풉니다ㅎㅎ 오늘 1회풀었는대 혹시 예상 등급컷 알수있을까요?

never77 2014-09-26 01:32:43

1차 국대 풀때 화작에서 시간많이 뺏겨서 파이널에선 빨리 풀어야지 하다가 첫회부터 바닥을 찍었네요ㅠ 74점을 맞다니..확실히 파이널이 퀄리티가 더 좋긴한대.왜 1차 국대 점수가 더 높은건지ㅋ;;;

Boas 2014-09-26 01:41:49

never77님. 1차 국대는 회당 37,000자 정도 됩니다. 수능보다 대략 7000자 정도가 많은 것이지요. 독해 속도가 엄청 중요한 작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1차 국대가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 것입니다. 파이널은 2회 , 3회가 더 좋은 지문과 문제가 많으니 잘 풀어보세요.^^ 그리고 국대도 모의고사이니만큼 점수에 신경쓰기 보다는 약점을 잘 찾아내 온전히 보완하시는 데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oas 2014-09-26 13:50:39

1회는 93점 전후, 2회와 3회는 90점 전후 정도 예상합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시현 2014-10-18 20:12:13

b형컷인가요~?

qdew12 2014-09-25 21:13:58

저 제가 답지를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파일좀 qdew10@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합니다.. ㅠㅠ

Boas 2014-09-25 21:29:44

qdew12님. a형이신가요? b형이신가요? 죄송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파일은 안 되구요. 제가 정답을 보내드릴게요.

qdew12 2014-09-26 17:44:17

음... b형이구요 파일 안되면 답이라도 보내주세요 ㅎㅎ...

HowlsMovingCastle 2014-09-24 16:45:24

으리비가 독포먹여놔서 그냥 덧글로 이의제기하겠습니다.

스포의느낌이 약간있더라도 이걸본다고 문제풀이에 지장있지는않다고 생각되서요.

우선 20번 선지 4번이 잘못된거같습니다.

지문에서, "전문가들이 훈련을통해 인간의 판단에 대한 근본적 오류를 뛰어넘는다 할지라도"

라고, 가정법을 썼습니다.

근데 선지에는 그것이 가능하다는식으로 기술되있습니다.

지문에선 가정법인데, 선지에선 그것이 실현가능하다고 치부하는것은 그릇됬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계를 뛰어넘을수있다라는 근거가 지문에 없는걸로 보여집니다.

Boas 2014-09-24 19:12:52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라는 부사어를 넣은 것입니다. 온전히 그 한계를 뛰어 넘을 수는 없죠. 그리고 '~라고 하더라도'는 가정이 아닙니다. '~라고 하더라도'는 앞 내용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뒤 내용이 그와 상반되거나 다른 내용임을 나타내어 앞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입니다.

딘테 2014-09-25 13:31:03

지가나며 봤는데 너무하네요.. '~라고 하더라도'가 가정적 성격이 있나, 없나 여부는 제쳐놓고 '어느 정도'라는 부사어가 있기 때문에 정답에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신데, 그나저나 여기서 어느 정도는 얼마나 어느 정도입니까? 평가라는 객관적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단어 선택인가요?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수능에서 어느 정도라는 부사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까? 평가원에서 그러한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면 도대체 언제인가요? 답변 바랍니다.

딘테 2014-09-25 13:37:28

아 다 적고보니, 글이 많이 날카롭네요;;ㅠㅠ 공격적인 의도는 없었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Boas 2014-09-25 15:15:53

단테님. 파이널을 풀어보신 분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긍정,인정/ 부정'에는 전면적인 것과 부분적인 것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사실 저 문제의 정답은 따로 있습니다. 전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아주 명백한 정답이죠. 그리고 HowlsMovingCastle님과 지금 나누는 얘기는 다른 선지 진술의 디테일에 관한 논의입니다. 검토위원 비롯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던 사항을 HowlsMovingCastle님은 예리하게 지적하신 것이고 또 이러한 지적과 의견에 대해 저희 출검토진들은 국대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것입니다. 단테님도 관심 가져주셔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HowlsMovingCastle 2014-09-24 16:30:04

a형 1회후기입니다. 우선 비문학에서 한지문통째로 안읽고풀수있던게 있어서.. 타임어택은 못했구요.

비문학은 소위말하는 평가원스럽다. 에 근접한거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사설모의도 그러하듯이, 화작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예컨대 a형 1회 3번이나 8번같은경우가 그러합니다. 문법은 사설모의중 가장 좋았습니다.

사설모의가 좋아하는 "지엽적인 문법지식"에 초점을 안둔점이 근거이구요.

문학같은경우는, 7차언어느낌이 약간묻어났습니다. 하지만, 기출을통해 패턴을 익힌학생이라면 별어려움없이 맞출수있는수준입니다.

하지만 납득이 가지않는 문제도 약간은있습니다. 비문학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스포의 위험성이있어서 이의제기는 쪽지로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Boas 2014-09-24 16:56:30

HowlsMovingCastle님 1회 평 감사합니다. 1회는 원래 기획 때는 3회에 배치되었던 것입니다. 1차 국대부터 이어온 고난도의 지문과 문제에서 해방되어 매우 유순하게 출제해서 수능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좀 가볍게 해주자하는 그런 의도를 가진 회차였습니다.

그러나 검토과정에서 수험생 검토위원께서 1차 국대가 3회분 모두 어려웠기 때문에 파이널 국대가 또 1회부터 어려우면 수험생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겠느냐하는 의견이 있어서 3회를 1회로 바꾼 것입니다. 2회와 3회는 그야말로 본격적인 난도의 그리고 보다 평가원스러운 지문과 문제로 채워져 있습니다. 잘 풀어보시고 또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쪽지 답변이 좀 늦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지금 해설 강의 준비와 촬영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거든요. 그런데 고맙게도 많은 수험생들이 학습 상담부터 개인적인 고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쪽지를 주시는데 한 분 한 분이 다 소중한 분들이라 대충 답변을 달 수는 없는 것이고 성의를 다해서 답변을 드리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물리적으로 시간을 많이 들어서 제가 진짜 해야할 일이 약간은 지장을 받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쪽지 답변이 늦더라도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시면 꼭 답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미 2014-09-23 22:46:31

정오표는 언제쯤 나오나요?

Boas 2014-09-24 00:36:12

문풀에 직결되는 오타나 오류가 없기에 지금으로서는 정오표를 올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셔 감사합니다.

벌써1년 2014-09-23 19:52:34

b형 2
27. 보기에 정언 명령을 아무 조건이 없이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하셨는데, 무관심성이 어떻게 그 자체가 목적인지 궁금합니다.
31. 어째서 '죽은' 누이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이 독백이 아닐 수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Boas 2014-09-24 00:34:44

벌써 1년님. 여기서는 스포의 가능성 때문에 답변하기 힘듭니다만 답변 드리겠습니다. 요즘 쪽지를 통해 질문이 너무 많이 와서 솔직히 정신적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빨리 해설 강의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27번. 본문에서 미적 체험으로써의 무관심성 즉 예술적 체험의 측면에서 말하는 무관심성이란 대상의 현존과 관계된 실용성을 비롯한 이성적 판단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태도라고 진술되어 있습니다. 즉 현실적인 유용성과는 전혀 무관한 그 자체를 예술적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기에 그 자체가 목적이지요. 어떤 실용성이나 유용성의 도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요.

31. 독백의 형식이라는 것은 상대의 존재를 전제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서 화자는 '죽은 누이'라는 청자가 설정되어 있지요? 그래서 독백의 형식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말을 건네는 방식은 넓은 의미의 대화체 방식에 포함됩니다.

감사합니다.

벌써1년 2014-09-24 16:06:23

27번 그러니까 boas님 말씀은 무관심하게 있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인가요?

31번 2003년 수능 15번의 2번 선지인 '②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듣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데, 청자도 비교적 명확해. ‘당신은 행인’이라고 했으니까. 그러나 현재 화자 앞에 청자가 없으니까 이 시는 독백이라고 봐야 할 거야.'를 평가원에서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oas 2014-09-24 17:37:25

벌써1년님. 답변드립니다.

칸트는 예술을 바라보는 것은 '관조'이고 이것은 어떤 현실적인 실용성이나 유용성과 관련시키지 않고 바라보는 태도라고 말하고 있죠. 이러한 태도를 '무관심'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그런 '무관심'하고는 개념이 다르죠.

그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아시다시피 평가원은 모든 문제에 대한 공식 해설을 내놓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가원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인 '논란'에 휩싸이기 싫어서 입니다. 현대시에서 독백체냐 대화체냐 대화체 내에서도 말을 건네는 방식이냐, 본격적인 대화 형식이냐에 대한 학계의 통일된 개념 규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약간은 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 지문의 내용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국어출제계의 관행에 따르게 됩니다. 최근 현대시에서 청자가 분명히 설정되어 있는 경우 독백이나 독백체라는 용어 대신에 말을 건네는 방식이나 대화체 형식이라는 진술 표현을 흔하게 쓰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음을 보시죠.

2009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 20번의 (다) 이수익의 '결빙의 아버지'라는 시의 선지 ④ 대화체를 사용하여 독자를 시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인다. 는 어떻게 보실 건가요? 이 선지는 '결빙의 아버지'를 전제로 진술된 선지입니다. 그리고 2008학년도 수능 14번 선지 ④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대상과의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의 이 진술은 (나)의 '사령'을 염두에 두고 만든 진술이지요. 다만 '대상과의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분이 부적절해서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보았을 때,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2003년보다는 2008학년도나 2009학년도가 더 최근 것이기에 이 입장을 수용해야 할까요? 참으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원에 문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1년님. 매우 예민한 부분을 잘 지적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이수익의 '결빙의 아버지'를 덧붙입니다.

어머님,
제 예닐곱 살 적 겨울은
목조 적산 가옥 이층 다다미방의
벌거숭이 유리창 깨질 듯 울어 대던 외풍 탓으로
한없이 추웠지요, 밤마다 나는 벌벌 떨면서
아버지 가랭이 사이로 시린 발을 밀어 넣고
그 가슴팍에 벌레처럼 파고들어 얼굴을 묻은 채
겨우 잠이 들곤 했었지요.

요즈음도 추운 밤이면
곁에서 잠든 아이들 이불깃을 덮어 주며
늘 그런 추억으로 마음이 아프고,
나를 품어 주던 그 가슴이 이제는 한 줌 뼛가루로 삭아
붉은 흙에 자취 없이 뒤섞여 있음을 생각하면
옛날처럼 나는 다시 아버지 곁에 눕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머님,
오늘은 영하(零下)의 한강교를 지나면서 문득
나를 품에 안고 추위를 막아 주던
예닐곱 살 적 그 겨울밤의 아버지가
이승의 물로 화신(化身)해 있음을 보았습니다.
품 안에 부드럽고 여린 물살은 무사히 흘러
바다로 가라고,
꽝 꽝 얼어붙은 잔등으로 혹한을 막으며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 있던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벌써1년 2014-09-24 19:25:05

먼저, 27번에 대해서 '예술을 바라보는 것은 '관조'이고 이것은 어떤 현실적인 실용성이나 유용성과 관련시키지 않고 바라보는 태도라고 말하고 있죠. 이러한 태도를 '무관심'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하셨는데, 결국 '무관심'이라는 것은 태도라고 볼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이러한 태도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 태도는 예술을 그 자체로 본다라는 목적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31번에 대해서 2009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20번의 정답은 4번으로 '(다) 이수익의 '결빙의 아버지'가 대화체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평가원이 판단했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평가원 2014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31번에서 시 '매화사'가 '대화의 형식을 통해 대상과의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시에서도 청자가 확정되어 있고 말을 건네고 있으며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Boas 2014-09-24 20:26:38

예. 님의 말씀처럼 예술을 그 자체로 본다라는 것이 목적이 된다라는 것이 맞습니다.

매화사에서는 '대화의 형식'이라고 딱 못 박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것은 대화는 아니죠. 매화가 의인화되어 어떤 말대답이 나오기 전까지는요. 만약에 이 선지를 '말을 건네는 방식을 통해 대상과의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했으면 평가원은 이것을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맞는 진술로 처리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디테일로 들어가면 완벽히 어느쪽이 맞았다고 규명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수익의 '결빙의 아버지'에 대한 ebs의 공식 해설지에도 대화체를 사용하고 있다라는 것은 맞다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평가원에 문의해서 알아보고 공지하겠습니다. 물론 평가원이 국문학계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중요한 기준의 역할을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벌써1년 2014-09-24 20:54:32

말씀 감사드립니다. 논의하기 어려운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현존하는 어떤 사설 모의고사 완성도가 높은 모의고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까다로운 부분은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약간 아쉽네요... 아무튼, 좋은 모의고사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Boas 2014-09-24 22:38:20

벌써1년님. 좋은 지적해 주셔셔 저희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어영역이 수학을 지향하지만 수학과 같을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파이널 2회, 3회가 본게임이니 잘 풀어보시고 또 건설적인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능 잘 보셔셔 좋은 대학 들어가시고 내년에 대학생 검토위원으로 지원해 주시면 제가 우선적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진2 2014-09-23 00:25:44

a,b형 모두 구매하려는대 어느정도 중복되는 지 궁금합니다.

Boas 2014-09-23 01:02:29

1차 국대는 정확히 평가원 식을 그대로 따랐구요. 파이널은 1회는 화작 비문학에서 약간 겹치는 게 있습니다. 2,3회는 평가원 식이구요. a,b형 둘 다 사시면 어차피 하나는 시간 재고 푸는 것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고 각 파트에 대한 실전 문풀과 약점 보완의 의미가 있습니다. 기출을 많이 하셔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a,b형 둘 다 하는 것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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